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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美 번스 국무차관 유임될듯 (동아일보)
글쓴이 동아일보 등록일 2009-01-09
출처 동아일보 조회수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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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국제   2009.1.9(금) 02:58 편집


美 번스 국무차관 유임될듯

 



동아태 차관보 캠벨-북핵특사 셔먼 유력
 
 

미국 상원 인준청문회(13일)를 앞둔 힐러리 클린턴 차기 국무장관 내정자의 국무부 고위직 인선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힐러리 내정자가 윌리엄 번스 정무차관을 유임시킬 방침이라고 8일 보도했다. 번스 차관은 지난해 1월부터 한미동맹 등 외교 현안을 지휘해온 직업 외교관이다.

동아태 담당 차관보엔 예상대로 커트 캠벨 신미국안보센터(CNAS) 소장이 유력하고, 동아시아 외교 현안에서 북핵 문제를 독립시켜 웬디 셔먼 전 북핵조정관에게 북핵 문제 지휘를 맡길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캠벨 소장과 셔먼 전 조정관은 모두 힐러리 인맥으로 분류된다.

오바마 캠프의 한반도 전문가 중 제프리 베이더 브루킹스 연구원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동아시아 담당 보좌관으로 유력시된다. 힐러리 인맥이 국무부 요직을 차지함에 따라 오바마 캠프 인사는 백악관 등에 둥지를 트는 모양새다.

중국 전문가로 꼽히는 캠벨 소장은 빌 클린턴 행정부 때 국방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를 지냈고,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부소장을 거쳐 2007년 1월 CNAS를 공동 설립했다.

한편 오바마 행정부의 신임 주일 미국대사에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교수가 임명됐다고 아사히신문 인터넷판이 8일 보도했다. 나이 교수는 클린턴 행정부에서 국방부 국제안보담당 차관보를 지냈다. 외교관계에서 ‘하드 파워’와 함께 ‘소프트 파워’도 중요하다는 ‘스마트 파워’ 이론을 주창했다.

워싱턴=이기홍 특파원 sechep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