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위기에 강한 한국의 저력] 교육열 세계 최고… 미국내 유 학생 수 한국이 1위 (조선일보) | ||
---|---|---|---|
글쓴이 | 조선일보 | 등록일 | 2009-01-02 |
출처 | 조선일보 | 조회수 | 1383 |
다음은 조선일보 http://www.chosun.com 에 있는 기사입니다.
------------------------------------------------------------------------
스웨덴, 뉴질랜드,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국민소득이 우리보다 높은 이들 나라들은 지난해 한국식 교육을 배우겠다며 교육부 장관 등을 한국에 보냈다. 우리 스스로는 과도한 교육열이라고 진단하지만, 밖에서는 한국의 인재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컨설팅회사 '딜로이트'는 국가경쟁력지수(2006년)에서 한국을 총 25개국 중 인적 자본 경쟁력 5위로 꼽았다. 같은 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학력평가 조사(15세 이상)에서 한국은 핀란드에 이은 종합 2위와 읽기 1위, 수학 2위, 과학 3위를 기록했다. 2003년 OECD의 학업성취도 조사에선 문제해결 능력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위기 극복에는 인재가 필수조건이다. 지난 10여 년간 우리의 인재 파워는 한국이란 울타리를 뛰어넘어 방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지난해 현재 네팔·가나·탄자니아에 이르기까지 세계 95개국에 뻗어 있는 한국 유학생은 무려 21만명(대학생 이상)에 달한다. 미국에 유학 간 한국인 학생은 10만3000명으로, 인도(8만8000명)·중국(7만2000명)·일본(4만1000명) 보다 월등히 많다. 미국 하버드대학에 재학하는 한국 학생 수는 캐나다·중국에 이어 3위다. 한국인 기술자들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도 파워그룹으로 떠올랐다. 실리콘밸리에 있는 한국인 공동체 가입인원은 750여 명에 달한다, 실리콘밸리 IT분야에 일하는 엔지니어 3~4명 중 한 명은 한국인이란 얘기가 나올 정도다.
입력 : 2009.01.01 04:23 / 수정 : 2009.01.01 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