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미국 67조 사기사건 한국회사들도 물렸다 (조선닷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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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선닷컴 | 등록일 | 2008-12-13 |
출처 | 조선닷컴 | 조회수 | 13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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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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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벌어진 67조원 규모의 다단계 금융사기 사건으로 상당수의 한국 금융회사들이 손실을 보게 됐다고 매일경제가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거래소 이사장을 역임하고 1960년대 이후 주식중개회사를 운영해 온 월가의 거물 버나드 매도프(70)가 11일(현지시각) 500억달러 규모의 '폰지 게임'을 한 혐의로 FBI에 체포됐다.
메도프는 헤지펀드인 '페어필드 센트리'를 통해,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뒤 나중에 투자하는 사람의 원금으로 앞사람의 수익을 지급하는 다단계 사기 수법인 폰지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페어필드 센트리에 투자한 국내 금융회사들은 대한생명(약 400억원), 삼성투신(80억원), 사학연금(400억원) 등 10곳 이상으로, 투자액은 모두 1억달러(약 1400억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규 사학연금 자금운용단장은 "지금은 잔액이 없다"고 말했으며, 삼성투신 관계자는 "재간접 헤지펀드(헤지펀드들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를 통해 이 펀드에 투자했으며 현재 자금 회수 가능성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