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박재완 “4대강 정비사업, 한국판 뉴딜정책” (동아닷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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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아닷컴 | 등록일 | 2008-12-10 |
출처 | 동아닷컴 | 조회수 | 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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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정치 2008.12.10(수) 08:59 편집 |
박재완 “4대강 정비사업, 한국판 뉴딜정책”
"공기업, 옥석가리고 연혁감안해 구조조정"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10일 4대강 정비사업과 관련, "다목적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한국판 뉴딜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날 SBS 라디오 `김민전의 SBS 전망대'에 출연, "4대강 정비사업은 4가지 측면에서 효과가 있다. 홍수도 예방하고 지구온난화와 물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하천수질도 개선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특히 "4대강 정비사업을 하면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4대강이 특정지역에 편중된 게 아니라 전국에 분포돼 있어 각 지역이 균형발전할 수 있고 골재난도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4대강 정비를 둘러싼 대운하 논란과 관련해선 "대운하와는 전혀 다른 사업"이라면서 "4대강을 깨끗하게 살리고 수량을 확보하는 사업을 봐 달라"고 당부했다.
박 수석은 공기업 구조조정과 관련, "나무에 낙엽수도 있고 상록수도 있는데 낙엽수의 경우 겨울에 잎을 낙엽으로 떨어뜨린 다음에 봄이 온 뒤 무성한 잎으로 가는게 생존전략"이라면서 "옥석을 구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옥석구분에 대해서는 "과거에 구조조정을 많이 했던 곳도 있고 방만하게 몸집을 불려온 곳도 있는데 이런 연혁을 감안해 적절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영효율을 10% 향상시키는데 있어 인력을 10% 획일적으로 감축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면서 "업무프로세스 개선, 경상경비 감축, 회사자산 매각 등 인력과 조직, 예산을 통틀어 생산성을 10% 올릴 수 있는 방안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아웃소싱과 임금피크제 등을 도입해 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렇다고 인력을 전혀 줄이지 않는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면서 "인력감축이 필요한 부분도 본인의 의사에 반해 강제로 정리해고 하는 것보다는 자연감소, 희망.명예퇴직 등을 통해 몇해에 걸쳐 서서히 정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수석은 청와대 대변인실-홍보기획관실 통폐합 논란에 대해 "그런 시각이 있을 수 있지만 적절하게 역할을 분담해 기능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본다"며부정적 입장을 밝혔고, 감세 논란에 대해선 "감세가 세계적 추세고, IMF(국제통화기금) 총재가 공식 권고한 사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