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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전여옥, “‘KAL기 사건’ 조작 시도,국회서도 있었다” (조갑제닷컴) 다른 기사들
글쓴이 조갑제닷컴 등록일 2008-12-04
출처 조갑제닷컴 조회수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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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미국정보기관원, "나는 이렇게 김현희를 檢證했다"
은퇴후 워싱턴에 살고 있는 L씨는 "요사이 친북세력이 김현희씨를 괴롭히고 있는 걸 보면 울화통이 터져 수면제를 먹어야 잠에 들 수 있을 정도이다"고 말했다.
趙甲濟   
 어제 미국의 전직 정보기관원 L씨를 만났다. 그는 한국系 미국인으로서 對北공작이 전공이다. L씨는 1988년에 한달간 金賢姬씨를 조사했었다. 그해 1월 안기부는 대한항공 폭파사건의 전모를 발표했다. 미국 정부와 의회는 안기부의 발표와는 별도로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 김현희가 眞犯인가의 여부를 가리는 일을 L씨가 맡았다.
 
 그는 먼저 워싱턴의 본부에 북한의 정보부서 요인들 사진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L씨는 그 수십 장의 사진을 김현희 앞에 늘어놓았다. L씨는 전혀 모르는 얼굴들이었다. 김현희씨에게 대한항공 폭파를 수행하면서 알게 된 사람들이 있으면 사진을 집으라고 이야기했다. 金씨는 두 장의 사진을 찍었다. 이 두 장을 본부로 보냈더니 <한 사람은 대외정보조사부 고위간부 李00, 다른 사람은 헝가리의 북한공작원 韓00의 사진이다>는 통보가 왔다. 李는 김현희씨에게 김정일의 폭파 지령을 전달한 사람이고, 韓은 金씨가 헝가리에 머물 때 만났던 이였다.
 
 L씨는 다시 김현희씨를 시험해보기로 했다. 본부에 헝가리의 북한공작원 아지트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 본부는 아지트 주변, 내부 상황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보냈다. 건물의 색깔, 나무, 철문의 모양 등이었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하여 金씨에게 헝가리에서 머물었던 아지트의 상황을 설명하라고 하니 정확하게 일치했다.
 
 L씨는 金씨와 거의 생활하다시피하면서 대화를 분석했다. 남한에서는 쓰지 않고 북한에서만 쓰는 용어를 조사했다. 예컨대 회식을 북한에선 '동석식사'라고 한다. 헝가리를 '웽그리아', 스웨덴을 '스웨리', 폴란드를 '뽈스카'라고 한다. 김현희는 북한사람이 아니면 절대로 쓰지 않는 용어들을 구사하고 있었다.
 
 L씨는 이 정도로 만족하지 않았다. 김현희씨에게 북한에서 배웠다는 암호해독 방법을 물었다. 김씨는, 북한공작원이 아니면 도저히 알 수 없는 해독법을 보여주었다.
 
 L씨는 이런 사실들을 종합하여 "김현희는 북한공작원이 틀림 없다"고 본부에 보고했다. 이 보고에 의하여 미국은 북한정권을 테러지원국 명단에 올리고 對北제재에 착수했던 것이다. 은퇴후 워싱턴에 살고 있는 L씨는 "요사이 친북세력이 김현희씨를 괴롭히고 있는 걸 보면 울화통이 터져 수면제를 먹어야 잠에 들 수 있을 정도이다"고 말했다. 
 
 

[ 2008-12-02, 22:56 ] 조회수 :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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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김현희씨는 두번째 편지(全文))-방송3社는 왜 침묵하나?

김현희씨의 두번째 편지(全文)-방송3社는 왜 침묵하나?
"정직하지 않는 자들이 진실을 더 외친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저에게 진실을 말하라고 요구하면서도 진작 자신들은 진실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들이 보통사람들과는 다른 의식화된 진리관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들에게 동조할 수 없었습니다."
조갑제   
 어제 대한항공 폭파범인 金賢姬씨의 남편 鄭모씨를 만났다. 그는 나에게 서류봉투를 하나 전해주었다. 金씨가 자필로 쓴 편지였다. 그 내용은 이러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KAL 858기 폭파사건의 장본인인 김현희입니다. 위원님에게 제대로 안부의 인사편지를 올리지 못하였는데, 위원님께서 저의 호소문을 월간지(주-月刊朝鮮 12월호)에 게재하여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월간지에 크게 게재된 저의 편지에 대한 위원님의 글을 읽고, 크게 용기와 희망을 얻게 되었고, 제가 견디어온 지난 세월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습니다.
 
 저는 제가 이곳 남한에서 유일하게 근무하였던 국가조직과 대치하면서까지 호소문을 세상에 알려야만 하는 것이 저 자신을 서글프게 하고, 또한 힘들게 합니다. 저는 지난 참여정부에서 KAL기 사건 의혹제기와 관련하여 출판, 방송, 소송, 시위, 세미나, 기자회견, 과거사위 조사 등등의 일련의 사태들을 사건의 장본인으로서 유심히 지켜보았지만, 그 어느 것도 근본적인 동기와 목적이 순수하지 못함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느낀 점은, 정직하지 않는 자들이 진실을 더 외친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저에게 진실을 말하라고 요구하면서도 진작 자신들은 진실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들이 보통사람들과는 다른 의식화된 진리관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들에게 동조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위원님의 글에서, 전 국정원 간부가 "의혹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손으로 의혹을 조사하도록 하여 결백함을 증명하면 더 좋지 않은가"하면서 신동진을 조사관으로 채용하였다고 말한 사실을 읽고, 정말 변명하는 데도 어느 정도이지 지나쳤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국정원 수사국장 등이, 의혹을 제기한 책을 쓰고 출판했다 하여 명예훼손 혐의로 서현필과 전형배를 민, 형사로 고소한 것에 대해서도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해야 합니다. 그런 주장이라면, 누가 보더라도 피고인들(주-서현필, 전형배)은 너무 억울하지 않은가요.
 
 그들은 만 5년이라는 긴긴 소송과정을 거쳐 지금 2심 재판을 받고 있고, 오는 12월12일 2심 선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정원은 그들에게 특별보상이라도 해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며칠 전 1심 재판부의 한 관계자는 저의 탄원서가 "정작 재판과는 무관한 내용이었고 좀 장황하고 이해가 안 돼 한번 읽어보고 기록에 첨부하기만 하였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래서 위원님에게 그 탄원서 사본을 보내오니 참고하십시오.
 (注-김현희씨는 國情院이 의혹을 제기한 어느 사람은 조사관으로 채용하고, 어느 사람은 고소하는 행태의 모순점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진실화해위 위원장 안병욱이 저를 직접 불러 조사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는 저에게 조사 협조를 요청한 뒤 응하지 않을 경우,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고, 그래도 응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작년 10월 중순경 국정원 과거사위 위원이었던 그가 저에 대하여 "실제로 얻어낼 게 없는데도 무리하게 조사하는 것은 더 이상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국정원과 방송3社 등은 저의 호소문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아직도 '침묵'하고 있습니다. 국정원과 방송3사 등은 조만간 공식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어떤 결정을 하든 그 결정은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위원님, 저를 대신하여 세상에 폭로해주신 것에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그럼 몸 건강하시고, 안녕히 계십시오.
 
 2008년 11월 하순
 
 김현희 드림>
 
 
 李東馥 선생에게 보낸 金賢姬씨의 편지가 原文으로 공개되자 몇몇 언론은 "필체가 金씨의 과거 것과 다르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原文이 공개된 지 며칠 뒤 김현희씨가 李 선생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와 "호소문을 공개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현희씨와 관련된 사안은 무엇이든지 트집을 잡아 그가 북한공작원이 아니라는 의심을 퍼뜨리려 하는 사람들에게 이 두번째 편지는 좀 실망스러울 것이다.

[ 2008-11-30, 17:48 ] 조회수 :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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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KAL기 사건’ 조작 시도,국회서도 있었다”
인터넷서울신문 보도.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26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김현희씨의 ‘KAL기 폭파 진실 조작 폭로’와 관련,”김 씨가 있는 그대로 ‘진실’을 말했다고 본다.”고 밝혔다고 인터넷서울신문이 보도했다.
 
  김씨는 지난 달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대표에게 “참여정부때 국가정보원 등 당국으로부터 KAL기 폭파가 북한의 對南테러가 아닌 남한 정보기관의 조작이라는 진술을 하도록 강요받았다.”는 장문의 편지를 보냈었다.
 
  전 의원은 이 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세상에 이런 일이-김현희의 증언’이란 글을 올리며 김 씨의 폭로 내용을 다룬 언론 보도를 소개했다.그는 “’나는 거짓말을 했고 다 가짜예요’라고 도저히 말할 수 없었던 김 씨는 이를 피해 5년 동안 ‘도피생활’을 했다.”며 “김 씨는 자식을 낳고 기르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처절하게 느꼈을 것이고, 수만배의 참회를 했을 것”이라며 김씨의 주장에 동조했다.
 
  전 의원은 또 지난 17대 국회 당시 일화를 소개하면서 “노무현 정권 아래 국회에서도 그런 기도가 있었다 .”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그는 “내가 통일외교통상위에서 활동하던 어느 날 열린우리당(현 민주당) 한명숙 의원이 KAL기 폭파사건에 대해 ‘역대 독재정권은 언제나 이기기 위해 대북 이슈를 조작했다.KAL기 폭파사건도 그런 식으로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전 의원은 “나는 하도 기가 막혀 말을 잃었다. 한 의원의 질의는 ‘해도 해도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의 기분을 전했다.
 
  이어 “그러자 정몽준 의원이 한 의원에게 ‘그렇다면 KAL기 사건이 미국에 의해 의도적으로 이뤄진 사건이고 우리 정부가 국민의 인명을 고의적으로 희생시킨다는 뜻인가.발언이 매우 부적절한데 속기록에서 삭제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은가’라고 반박 질의를 했다.”며 “한 의원은 정 의원의 질의에 한 마디 반박도 못하고 물러섰다.”고 소개했다.
 
  전 의원은 “이 날의 일이 자신의 기억 속에 또렷이 남아있다.”면서 “제대로 근거를 대지도 못하면서 질문을 하는 무책임함에 놀라고 모든 것을 북한측 입장에서 놓는 친북성에 또 한번 놀랐다.”며 참여정부와 민주당 인사들을 비판했다.
 
 
  그는 “이런 일들이 노무현 정권 아래서 정말 많이 일어났다.”며 “김 씨의 증언은 우리에게 지난 정부가 과연 어떤 성향의 정부였고 무엇을 지향하고 있는가를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세종증권 매각비리 의혹’을 “돈 먹은 하마”라고 지칭한 뒤 “이 문제보다 더 심각했던 것은 대한민국을 뿌리째 흔들려 했던 정권 차원의 ‘기획과 진행’이 분명히 있었다는 사실”이라고 비난했다.그는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당시 KAL기 사건에 의혹을 제기했던 한 의원이 이후 국무총리로 임명됐다는 점을 들었다.
 
  한편 같은 당 차명진 대변인도 같은 날 “도저히 지나칠 수 없는 음모가 있었다.”는 논평을 내면서 참여정부의 KAL기 사건 조작설에 힘을 실었다고 인터넷서울신문이 전했다.
 
  車 대변인은 “간 큰 공작을 힘 있는 기관들이 척척 손발을 맞춰가며 실행했다면 배후에 최고 권력자의 신호가 있었을 개연성이 크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사위원회는 이번 역사적 조작사건의 실행자들을 밝혀내고 그 배후도 조사해야 한다.”며 “국회도 ‘KAL기 폭파사건 진실조작 조사위원회’를 띄워야 한다.그냥 넘어가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2008-11-26, 2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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