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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北 의지만 있다면 중단의사 밝힐것” /버시바우 대사 일문일답 (문화일보)
글쓴이 헌변 등록일 2005-12-24
출처 조회수 1634

다음은 문화일보   http://www.munhwa.com  에 있는 기사임. <북한 위조지폐 논란 증폭> “北 의지만 있다면 중단의사 밝힐것” 버시바우대사 일문일답 유희연기자 marina@munhwa.com     •  “北 위폐제조 중단 약속해도 검증 필요” : 알렉산더 버시바우… 23일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주최로 열린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 초청 강연에서 참석자들은 버시바우 대사에게 북한의 위폐 유통 및 제조 관련된 구체적인 증거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그러나 버시바우 대사는 구체적인 증거를 내놓치는 않았다. 다만 “(북한의 위폐활동에 대한 미국의 조치는) 스스로를 보호하고 국내법을 집행하기 위한 것이고 6자회담을 통한 핵문제 해결의지를 약화시키는 것은 아니다”며 “미국은 1월달에 회담에 나갈 준비가 돼있다. 회담이 재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또 최근 미국이 대북 압박정책으로 선회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한국내 우려를 의식한 듯 강연 모두발언을 통해 “미국은 협상을 통해 북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6자회담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 “미국은 남북한 화해협력 교류를 지지한다는 것을 명백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사의 ‘북한은 범죄정권이다’라는 발언이 6자회담 전망을 불투명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나. 이 발언을 철회할 의사는 없나. “미국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하고 싶은 것은 북한과 관계정상화 관련 논의하고 경제 회복 관련 논의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북한은 6자회담에 복귀하고 비핵화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북한의 위조지폐 제조 및 유통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북한이 어떤 수준의 행동을 취하기를 원하는가. “북한이 정치적 의지만 있다면 중단하겠다는 납득할만한 입장을 표명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단순히 중단하겠다는 약속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우리가 검증할 수 있는, 중단과 관련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 ―미국이 대화보다 강압책을 선택하는 전략적 변화 선택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니다. 미국은 9·19 공동성명에 대한 의지와 협상 통한 의지에 변함이 없다. 불법활동들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와 협상을 통해 북핵문제를 해결하는 것 사이에는 어떤 갈등도 없다고 생각한다.” 유희연기자 marina@ 기사 게재 일자 2005/12/23    2005/12/24토 | 16: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