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美대선]오바마 美대선 역사상 최다 6,325만표 득표 (동아닷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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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등록일 | 2008-11-06 | |
출처 | 동아닷컴 | 조회수 | 1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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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국제 2008.11.6(목) 09:39 편집 |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에 당선된 버락 오바마 미 민주당 대선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미 대선역사상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오후 6시 30분 현재(미국 현지시간) 미 국립문서보관소에서 집계한 기록에 따르면 오바마 당선인은 미국 내 49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전체 선거인단 투표수인538표 중 349표를 얻어 174표를 얻은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를 누르고 압승했다.
개표가 아직 끝나지 않은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는 초박빙의 승부가 벌어지고 있으며 오바마 후보가 약간 앞선 상태다.
CNN, NBC등 미국 방송들과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오바마 당선인이 이번 선거에서 약 1억3천만명에 이르는 전체 투표 참가자들로부터 역대 최다인 6천325만표(약 52%)를 얻는데 성공해 5천590만표(약 46%)를 얻은 매케인 후보를 제친 것은 물론, 1964년 대선에서 당선된 린든 존슨 전 대통령 이후 민주당 후보로는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존슨 전 대통령이 당시 얻은 지지율은 61.1%였다.
동영상 제공: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대선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투표율도 높아졌다. 미 조지메이슨 대학의 마이클 맥도널드 교수는 이번 대선의 투표율이 지난 1908년 치러진 대선(65.7%) 이후 최고치인 64.1%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중에서도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른 경합주의 선거 참여가 두드러졌다. 플로리다주의 경우 72%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미주리,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버지니아 등에서도 투표율은 70%를 넘어섰다.
이번 선거에서는 또 흑인과 히스패닉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MIT와 하버드대에서 정치학을 가르치는 스티븐 안솔라베히어 교수는 올해 대선에 참여한 유권자 중 백인의 비율은 전체 유권자의 74%를 기록해 81%를 기록한 2000년 대선에 비해 크게 낮아졌으며, 이는 흑인과 히스패닉의 참여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바마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흑인, 히스패닉, 여성층, 젊은 유권자층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확보했으며, 백인층에서도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이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오바마는 이번 선거에서 흑인표의 96%, 히스패닉표의 66%, 여성표의 56%를 차지했으며, 30세 이하의 젊은 유권자 층에서도 66%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백인층에서는 매케인의 지지율이 더 높았으나 오바마도 43%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비교적 선전했고, 30세 이하의 젊은 백인층에서는 오히려 54%의 득표율로 매케인을 앞섰다.
(워싱턴 AP.AFP=연합뉴스)
동영상 제공: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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