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홍준표 "강만수, 마음 고생 많이 했다" (조선닷컴) | ||
---|---|---|---|
글쓴이 | 조선닷컴 | 등록일 | 2008-10-31 |
출처 | 조선닷컴 | 조회수 | 1437 |
다음은 조선닷컴 http://www.chosun.com 에 있는 기사입니다.
----------------------------------------------------
|
지난 30일 한미 통화 스와프(상호 교환) 계약으로 주가가 사상 최대폭으로 상승하는 등 경제 위기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자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그 사이에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31일 오전 7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다음주 국회의 대정부 질문에서는 공격소재가 줄어들어 마음이 편할 것"이라며 이 같은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10년 만에 여당을 하니까 한 고비가 넘어가면 또 다가오고 오고, 파도가 넘어가 이제는 잔잔하지 않겠나 생각을 하고 있으면 또 파도가 오고, 국회운영이 그렇다"며 "야당과 협의해 국회 운영을 하려다 보니 사사건건 속상한 일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여태까지는 그럭저럭 지냈는데 이제부터는 전쟁국면에 들어갈 것 같다"며 "예산안을 법적 기한 내에 통과시키고, 이명박 정부가 내년부터 개혁정책을 올바르게 집행할 수 있도록 밑거름을 만들겠다. 여당이 힘을 합쳐서 정부의 개혁정책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한승수 국무총리는 "한미간 300억 달러 통화스와프 체결에 강만수 장관이 수고해 준 데 감사하다"고 했으며 박희태 대표도 "어제부터 국민들은 걱정하는 마음을 놓고 안심하고 정부 말을 믿고 따라도 되겠구나 하는 신뢰감이 회복되고 있는 것 같은데 이것이 가장 좋은 변화다. 그동안 정말 여러 정책을 짜내고 이를 시행하기 위해 고생하시는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정정길 청와대 대통령실장은 "국제금융위기가 고비를 넘기는 것 같아 굉장히 기쁘고 안심된다"며 "그러나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될 우려가 있는 만큼 앞으로 마음을 더욱 다잡아야 하며, 이런 때일수록 민의를 수렴하는 당이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