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랜만에 원화ㆍ주식ㆍ채권 ‘트리플 초강세’ (연합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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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연합뉴스 | 등록일 | 2008-10-30 |
출처 | 연합뉴스 | 조회수 | 1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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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경제 2008.10.30(목) 10:16 편집 |
환율 이틀째 급락…주가.채권값은 급등
"韓美통화스와프,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
한ㆍ미 간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 소식에 30일 주가와 원화 및 채권값이 급등하는 `트리플 초강세'를 보이며 금융시장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통화스와프 협정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고 그 여파로 주가와 채권값이 상승하면서 다시 원화값을 끌어올리는 등 개별시장이 서로 긴밀하게 반응하며 안정을 찾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50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71.50원 떨어진 1,3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이틀간 110원 이상 폭락하면서 21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
환율은 77.00원 급락한 1,35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333.00원까지 떨어지고 나서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1,350원 선으로 올라섰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가 급등의 여파로 환율이 폭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0.50%포인트 금리 인하와 한ㆍ미 통화스와프 협정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진정되고 있다.
증시에서는 개장과 동시에 1,000선을 뛰어넘은 코스피지수가 오전 9시50분 현재 전날보다 45.45포인트(4.69%) 상승한 1,014.4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3.74포인트(5.17%) 급등한 279.3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장 직후 선물가격의 급등으로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채권시장에서도 유동성 완화 기대감으로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오전 9시50분 현재 전날보다 0.06%포인트 내린 연 4.65%,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0.05%포인트 떨어진 4.49%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한ㆍ미통화스와프 체결액은 외환보유액 2천397억달러의 10%를 넘어서는 규모로, 달러부족 현상을 완화하고 한국경제의 신인도를 높여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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