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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美소비자 80%, 100달러 비싸도 삼성LCD TV 사겠다” (연합뉴스)
글쓴이 연합뉴스 등록일 2008-10-23
출처 연합뉴스 조회수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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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경제   2008.10.23(목) 11:03 편집

“美소비자 80%, 100달러 비싸도 삼성LCD TV 사겠다”


미국 소비자 10명 중 8명은 같은 사양일 경우 타사 제품보다 100달러 더 비싸더라도 삼성전자의 LCD TV를 구입할 의사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인사이트 미디어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2분기 북미에서 삼성 LCD TV가 전년 대비 155%, 전분기 대비 76% 성장했다"며 삼성 LCD TV가북미시장에서 가파른 판매성장을 기록하며 확고한 1위를 달리는 원인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삼성 LCD TV에 대한 '브랜드 충성도'를 꼽았다.

이 보고서가 인용한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TFC info의 LCD TV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삼성 LCD TV는 같은 사양의 경쟁사 제품에 비해 100달러 이상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소비자의 비중이 82.6%로 가장 높았다.

소니의 경우 100달러 이상 추가지불 의사가 있는 소비자가 67%, 샤프는 63%, LG는 24%였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삼성 LCD TV에 100달러 이상 가격 프리미엄을 지불하겠다는 응답자가 54%였던 것에 비하면 올해는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강화된 것이다.

150달러 이상을 추가 지불하고도 삼성 LCD TV를 사겠다는 응답자 비중도 56%로 업계에서 브랜드 충성도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샤프가 52%, 소니 42%, LG 14% 등의 순이었다.

TFC는 "삼성은 좋은 화질을 갖춘 신뢰성 있는 제품을 좋은 가격에 제공하는 것으로 북미 소비자들에게 각인됐다"면서 '탁월한 화질'을 비결로 꼽았다.

시장조사기관 NPD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삼성 LCD TV는 북미시장에서 올들어 연속 30주 판매 수량 1위(29.4%)를 기록하고 있고, 매출 기준으로도 26주 연속 시장 점유율 1위(40.8%)를 달리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 동안 제품력과 A/S, 마케팅 등에 투자해온 장기간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며 "높은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불황 속에서도 2008년북미 1위를 수성함은 물론 브랜드 충성도 제고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