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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바마는 테러리스트와 어울려” “매케인은 거짓말쟁이” (동아일보)다른 기사들
글쓴이 동아일보 등록일 2008-10-06
출처 동아일보 조회수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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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국제   2008.10.6(월) 02:56 편집

“오바마는 테러리스트와 어울려” “매케인은 거짓말쟁이”



“결혼기념일 꽃다발 샀어요” 버락 오바마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자신의 16번째 결혼기념일인 3일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교외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도중 한 꽃가게에 들러 꽃다발을 사고 있다. 선거를 한 달 앞둔 바쁜 상황에서도 오바마 후보는 저녁에 시카고로 날아가 부인 미셸 씨와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필라델피아=로이터 연합뉴스
갈수록 ‘거친 입’… 美대선 난타전
 
 

미국 대통령 선거가 갈수록 험한 말이 난무하는 난타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 캠프 측은 4일 “매우 공격적인 30일간의 캠페인을 벌일 것”이라며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지도자가 되기에 얼마나 위험한 인물인지를 부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세라 페일린 부통령 후보는 4일 콜로라도와 캘리포니아 유세에서 “때론 글러브를 벗어던지고 싸워야 할 때가 있는데 지금이 바로 그때”라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오바마 후보는 미국이 불완전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미국을 목표물로 삼을 수 있는 내부 테러리스트들과 어울리고 있다”고 말했다.

페일린 후보가 언급한 ‘내부 테러리스트’는 윌리엄 에이어스(63) 일리노이주립대 교수.

그는 베트남전 반전 데모가 한창이던 1969년 극좌파 사회운동조직인 ‘웨더맨’을 결성해 국방부와 의사당 건물에 폭탄테러를 기도했다. 이후 교육개혁가로 변신해 ‘시카고 애넌버그 챌린지’라는 장학재단 등에서 활동했다.

공교롭게도 오바마 후보는 변호사 시절 이 재단의 이사장을 지냈고 이사회에 브리핑을 자주 했던 에이어스 교수와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오바마 후보의 상원의원 시절에도 비영리단체의 이사회에서 활동을 같이했으며 에이어스 교수가 오바마 후보에게 200달러를 헌금한 기록도 나온다.

 

뉴욕타임스는 ‘오바마와 60년대 폭파범’이라는 글을 통해 “결과적으로 두 사람이 긴밀한 관계를 맺은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오바마 후보는 에이어스 교수에 대해 ‘내가 8세 때 혐오스러운 행동을 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오바마 후보 진영은 “오바마 후보가 2005년 상원에 들어온 이후 두 사람은 통화를 하거나 e메일을 주고받지 않았다”면서 “1년 전 시카고의 한 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게 마지막 만남이었다”고 해명했다.

오바마 후보도 매케인 후보를 겨냥해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버지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 주 유세에서 매케인 후보를 직접 지칭한 뒤 “그는 월가의 기득권 계층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지 못했다”며 “경제위기가 찾아오자 갑자기 (흑인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비꽜다.

오바마 후보는 “매케인 후보는 앞으로는 세금 감면을 하겠다고 하면서 뒤로는 세금 인상을 하는 거짓말쟁이”라며 “국민을 상대로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이어선 안된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테네시 주 내슈빌 벨몬트대에서 7일 경제와 사회복지 문제를 다루는 대통령 후보 간 2차 TV 토론은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워싱턴=하태원 특파원 triplet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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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나는 페일린의 반격
부통령 후보토론서 자질 부족 논란 털어내

"오바마, 테러리스트와 어울려" 강경 발언

 

워싱턴=이하원 특파원 May2@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변희원 기자 nastyb82@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세라 페일린 알 래스카 주지사가 4일 미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유세장소에 도착해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AP연합뉴스
식견과 경험 부족 논란에 시달리던 세라 페일린(Palin)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지난 2일밤 부통령 후보 TV 토론를 계기로 다시 살아나고 있다. 예상보다 잘했다는 언론과 미 유권자들의 평가 덕분이다. 뉴욕 타임스(NYT)의 보수적 칼럼니스트인 데이비드 브룩스(Brooks)는 3일 칼럼에서 "토론 시작 전까지만 해도 공화당 지지자들이 소파 뒤에 숨어 아슬아슬한 심정으로 화면을 지켜봤지만, 토론이 끝날 때쯤에는 (기뻐서) 소파 위에 서 있었다"고 평가했다. 페일린은 존 매케인(McCain) 대통령 후보를 대신해서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Obama) 후보에 대해 인신 공격에 가까운 비판에 나서며, 공화당의 '역전(逆戰) 시나리오'를 주도하고 있다.

"페일린에 호감 간다" 많아=CNN방송은 4일 페일린이 TV 토론에서 35년 상원의원 관록의 조 바이든(Biden·민주) 부통령 후보를 맞아 선전(善戰)했으며 유권자들에게 호감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방송은 특히 페일린이 "오바마와 바이든, 당신들이 하자는 대로 하면 이라크에서 백기(白旗)를 드는 것" "월스트리트의 탐욕" 등과 같이 구체적이고 유권자들의 피부에 와 닿는 인상적인 발언을 했다고 평가했다.

페일린이 토론 시작에 앞서 바이든에게 인사하면서 "'조'라고 불러도 되느냐"고 말한 것 자체가, 자신이 워싱턴 기성 정치세력 소속이 아니며, 그런 미 엘리트 사회에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해석됐다.

또 뉴욕매거진은 페일린이 TV 토론에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코 찡긋거리며 웃는 표정'을 여러 차례 지었으며 윙크까지 해, 유권자들을 사로잡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또 금융위기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하는 대목에서는 손을 흔드는 제스처로 친근한 느낌을 줬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부통령 후보 토론의 시청자는 6990만명으로 1차 대통령후보 토론 때의 5240만명보다 많았으며 역대 TV 토론회 사상 두 번째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페일린의 TV 토론 성과가 결코 매케인에게 유리하지만은 않을 수 있다. 매케인의 지지율이 계속 추락하는 상황에서, 페일린만 부각되기 때문. 벌써부터 이번 부통령 토론의 승자는 페일린이고, 패자는 매케인이란 말도 나돈다.

자신감 얻은 페일린=자신감을 회복한 페일린은 오바마의 애국심을 문제삼으며, 강공(强攻)을 퍼붓고 있다. 페일린은 4일 콜로라도주 유세에서 뉴욕타임스가 제기한 오바마와 극좌파 테러리스트 출신의 빌 에어스(Ayers)와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언급했다.

페일린은 "오바마는 미국이 불완전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조국인 미국을 타깃으로 삼을 수 있는 테러리스트들과 어울린다"고 공격했다. 에어스는 시카고 지역에서 교육개혁 운동을 하면서 오바마와 친분을 가져왔다. 하지만, 그는 1960년대 국방부 등을 상대로 폭탄테러를 시도한 극좌파 학생운동 출신이다.

매케인 측은 에어스뿐만 아니라 돈세탁으로 기소된 시카고의 부동산 개발업자이자 오바마의 후원자 토니 레즈코(Rezko)에 대한 공격도 시작했다. 매케인 캠프는 두 번째 대선토론이 있는 화요일 이후부터 에어스와 레즈코에 관한 TV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입력 : 2008.10.0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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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뉴욕타임스  http://www.nytimes.com 에 있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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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in, on Offensive, Attacks Obama’s Ties to ’60s Radical

 
Published: October 4, 2008
 
 

SEDONA, Ariz. — Stepping up the Republican ticket’s attacks on Senator Barack Obama, Gov. Sarah Palin on Saturday seized on a report about Mr. Obama’s relationship with a former 1960s radical to accuse him of “palling around with terrorists.”

 
Hector Mata/Associated Press

Gov. Sarah Palin at rally in Carson, Calif., on Satu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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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not a man who sees America as you see it, and how I see America,” Ms. Palin, the Republican vice-presidential nominee, said in Colorado, according to a pool report. “We see America as the greatest force for good in this world. If we can be that beacon of light and hope for others who seek freedom and democracy and can live in a country that would allow intolerance in the equal rights that again our military men and women fight for and die for all of us.

 

“Our opponent though, is someone who sees America, it seems, as being so imperfect that he’s palling around with terrorists who would target their own country.”

 

The article to which she referred, in The New York Times on Saturday, traced Mr. Obama’s sporadic interactions with Bill Ayers, a founder of the Weathermen who later became an education professor in Chicago and worked on education projects there with Mr. Obama, the Democratic nominee for president.

 

The article said: “A review of records of the schools project and interviews with a dozen people who know both men, suggest that Mr. Obama, 47, has played down his contacts with Mr. Ayers, 63. But the two men do not appear to have been close. Nor has Mr. Obama ever expressed sympathy for the radical views and actions of Mr. Ayers.”

 

Ms. Palin seized on their relationship after the campaign of Senator John McCain, the Republican presidential nominee, said it planned to shift its strategy and try to turn the campaign into a referendum on Mr. Obama.

 

“Well, I was reading my copy of today’s New York Times and I was interested to read about Barack’s friends from Chicago,” Ms. Palin said at the fund-raiser in Englewood, Colo. “Turns out one of Barack’s earliest supporters is a man who, according to The New York Times, and they are hardly ever wrong, was a domestic terrorist and part of a group that, quote, launched a campaign of bombings that would target the Pentagon and U.S. Capitol. Wow. These are the same guys who think patriotism is paying higher taxes.”

 

The Obama campaign responded by noting that McCain officials had been quoted as saying that they hoped to “turn the page” on the fiscal crisis, which has hurt Mr. McCain’s standing in the polls, and to devote more time to attacking Mr. Obama.

 

“Governor Palin’s comments, while offensive, are not surprising, given the McCain campaign’s statement this morning that they would be launching Swift-boat-like attacks in hopes of deflecting attention from the nation’s economic ills,” said Hari Sevugan, an Obama spokesman. “What’s clear is that John McCain and Sarah Palin would rather spend their time tearing down Barack Obama than laying out a plan to build up our economy.”

Todd Palin Agrees to Interview

 

ANCHORAGE (AP) — Todd Palin plans speak to an investigator looking at abuse-of-power accusations against his wife, Governor Palin, his lawyer, Thomas Van Flein, said Saturday.

 

Mr. Van Flein said he asked the investigator, Timothy Petumenos, an Anchorage lawyer, to reserve the third week of October to interview Mr. Palin, who refused to testify under subpoena last month in an investigation by the Alaska Legislature.

Mr. Petumenos is heading a parallel effort by the Alaska State Personnel Board into whether Ms. Palin acted improperly when she fired Walt Monegan as public safety commissio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