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좌(左)편향 교과서' 바로잡기 확산] (조선일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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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선일보 | 등록일 | 2008-09-18 |
출처 | 조선일보 | 조회수 | 1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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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의 '좌(左)편향 교과서'를 바로잡으려는 노력이 전국적인 캠페인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국 16개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8일 "고교 2~3학년들이 쓰는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를 채택할 때 이념적으로 편향되지 않은 교과서가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합의했다. 현행 한국 근·현대사 6종 교과서 중에서 가장 '문제 교과서'로 지목되고 있는 것은 현재 과반수의 채택률을 보이고 있는 '금성출판사 교과서'다.
◆문제는 '금성 교과서'
지난해 근·현대사 과목을 선택한 전국 학생들 중 54.4%가 금성출판사 교과서로 공부했다. 올해는 서울에서 근·현대사를 가르치는 232개 고교 중 51%에 해당하는 119개 학교가 이 책을 채택했다. 지난 2003년 출간된 이 책은 2004년 한 해만 17만5000권이 팔렸다. 지금까지 모두 100만 부 이상 교육 현장에 보급된 것으로 추산된다. '민중주의에 의한 좌편향적 시각'이라는 비판을 받아 온 이 책은 교육과정이 개편되는 오는 2011년까지 학교 현장에서 계속 교과서로 쓰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