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의장 박세직, 재향군인회장. 이하 국정협) '2008 세미나가 열린다.
건국 60주년을 기해 어느 때 보다도 국가정체성과 관련한 논의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창립식을 갖고 정식 출범한 국정협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 후 첫 세미나를 개최한다.
▲ 지난 4월 16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5가 한국 기독교100주년 기념관에서 국정협 발기인과 중앙위원, 안보단체 대표, 회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 창립 총회 및 기념식이 열렸다. 박세직 의장과 중앙위원, 정래혁 고문이 중앙 단상에 임석한 가운데 김규 사무총장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konas.net | |
이번 세미나는 홍관희 (안보전략연구소장)재향군인회 안보교수의 사회아래 '국가정체성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왜곡·오도된 국가정체성(법적인 측면에서) 와 ▲국가정체성확립을 위한 현실적 과제를 논제로 강경근(숭실대)교수와 이주천(원광대) 교수가 각각 발제자로 나서며, 강훈(전 시민변호사모임 공동대표)변호사와 양동안(한국학 중앙연구원)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국정협은 이번 세미나 개최와 관련해 "지난 좌파정권 10년 동안 현대사의 많은 부분이 왜곡 오도됨으로써 이념적인 갈등이 심화되고 세대간의 충돌이 격화되는 등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해방정국과 같은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광우병 촛불시위'를 통해 친북좌파들의 반체제적인 난동과 일부 종교계와 교육계의 가세가 국민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는 실정"이라고 개최배경을 설명했다.
국정협은 이번 세미나가 국가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있어 현실적 과제를 파악하여 가치중립적 입장에서 분석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친북좌파들이 왜곡·오도시킨 현대사를 사실과 진실을 바탕으로 재조명해 국민공감대 형성 및 확산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협은 친북 좌파세력에 의해 왜곡 날조 폄훼된 대한민국 국가 정통성과 정체성을 사실과 진실을 바탕으로 회복하는데 필요한 각종 활동을 전개하고 필요시 관련 법령의 개정·폐기 등 입법조치 등을 목적으로 출범한 순수 시민단체다.
국정협은 산하 특별위원회로 △과거사 진실규명 특별위원회 △이념교육 정상화 특별위원회△대북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자유·민주수호 특별위원회 등 5개 위원회를 두고 각계 전문가를 책임연구원으로 위촉, 이와 관련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