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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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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자유아시아방송 등록일 2008-08-28
출처 자유아시아방송 조회수 1298

다음은 자유아시이방송  http://www.rfa.org 에 있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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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행정부, 시료채취만 허용하면 북 테러해제”

2008-08-26

북한 핵 프로그램에 대한 검증체계 수립을 둘러싼 미국과 북한간 이견으로 북한이 핵 불능화 작업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미국 행정부는 북한이 영변 핵 시설에 대한 시료 채취(샘플링)만 허용한다면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FP PHOTO/CCTV

 

지난 6월말 폭파 직전의 영변 핵시설 냉각탑. 미국은 영변 핵시설에 대한 시료채취만 허용하면 테러해제를 해주겠다는 입장이라고 미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박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행정부가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해제를 북한의 영변 핵 시설에 대한 시료 채취 허용과 연계한다는 입장이라고 북한 핵 문제에 밝은 미국 워싱턴의 한 외교 소식통이 26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미국이 북한에 제시한 핵 검증 방안에는 영변 핵 시설에 대한 시료 채취 외에도 영변 외 핵 시설에 대한 사찰,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통한 핵 개발, 그리고 핵 확산 문제 등에 대해 완전하고도 정확한 검증을 요구하고 있지만 실제 검증의 핵심은 영변 핵 시설에 대한 시료 채취 허용 여부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핵무기 생산에 필요한 플루토늄 생산의 핵심 시설중 하나인 영변 핵 시설에 대한 핵 시료 채취만 이뤄지면 이를 분석해서 북한의 핵 개발 행적을 낱낱히 밝혀낼 수 있다고 믿고 있지만 북한으로서는 핵 개발의 전모가 드러날 수 있는 핵 시료 채취를 받아들이기 힘들어 핵 사찰단의 핵 시설 방문과 북한 핵 과학자 면접 등 ‘둘러보기’ 수준의 검증만 고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 외교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도 북한 핵문제에 관한 미국 행정부의 목표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기 보다는 클린턴 행정부 당시보다 진전됐다는 평가만 받으면 된다는 입장이라면서 1994년 당시 미국이 관철해 내지 못한 핵 시료 채취만 이뤄진다면 이를 북한 핵 문제 해결에 대한 진전이자 부시 행정부의 업적으로 간주하고 미국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하는 것으로 북한의 ‘성의’에 대한 답을 주려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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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미국국무부 홈페이지  http"//www.state.gov 에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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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Press Briefing

Robert Wood, Deputy Spokesman


Washington, DC


August 26, 2008

 
 
 
NORTH KOREA
Possible Meetings with North Koreans
Possible Suspension of Disablement / Verification Package / Delisting

Next Steps in Six Party Process

 

 

 

QUESTION: North Korea may suspend to disable their nuclear facility in Yongbyon. Do you know what is the North Korean intentions?
 

MR. WOOD: It’s very hard for me to stand here and be able to give you an exact understanding of what North Korea is doing. But our policy remains the same. We want to see the North Koreans produce, you know, a complete and satisfactory verification package so that we could move forward toward delisting North Korea. This is not just something the United States would like to see happen. The other members – the other four members would like to see that as well. That’s what we’re waiting on, and we expect North Korea to live up to its agreement.

 

QUESTION: Why they announced right after the Sung Kim’s meeting in New York?

 

MR. WOOD: You’ll have to ask them. I don’t know the answer to that.

Charley.

 

QUESTION: Just still on North Korea. How serious is the North Korean threat to halt or reverse disablement?

 

MR. WOOD: Well, it’s a concern we have. Again, we want to see North Korea live up to its obligations. It’s committed to producing this verification package. It’s part of our action-for-action activity. And the only thing I can say is that we’re sitting and waiting, the other members of the Six-Party framework, for North Korea to produce this verification package.

 

QUESTION: But while the United States sits and waits is there a risk, though, that the long months of negotiation are unraveling?

 

MR. WOOD: Well, we’ve had discussions with the Chinese and the South Koreans, as I mentioned, a couple of days ago, and so we’re not sitting here just waiting. We are having discussions with other members of the Six-Party framework. And again, the message is the same: North Korea needs to produce that verification package.

Please, and then we’ll go there.

 

QUESTION: This morning you said that the disablement delay seems temporary. What evidence do you have for that?

 

MR. WOOD: That’s our assessment at this point, that it’s – you know, based on what the North Koreans have said. But we want to see them take – instead of taking a step backward, we want to see a step forward in terms of meeting their obligations, so --

 

QUESTION: And were you able to find out about the U.S. monitors on the ground in Yongbyon?

 

MR. WOOD: I’m still working on trying to get an answer to you on that one.

Please.

 

QUESTION: If I can change the topic --

 

MR. WOOD: Let’s see. Were you finished on North Korea?

Okay, please.
voc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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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미국의소리(Voice of America) 

http://www.voanews.com 에 있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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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핵 검증 합의 선행돼야 테러지원국 삭제 가능"

 


08/27/2008


미국 정부는 핵 검증체계에 대한 합의가 선행돼야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할 것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이같은 발표는 어제 북한 정부가 테러지원국 지정이 해제되지 않은 데 불만을 나타내면서 영변 핵 시설 불능화 조치를 중단한다고 선언한 데 대한 답변으로 나온 것입니다. 이연철 기자가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백악관의 토니 프래토 부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불능화 활동을 일시 중단했으며 이를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와 연계시키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프래토 부대변인은 미국은 그동안 핵 신고 검증체계가 마련될 때까지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왔다며, 이는 새로운 요구가 아니며, 미국 뿐 아니라 다른 6자회담 참가국들의 공통된 요구라고 강조했습니다.

 

대나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도 26일, 북한이 약속을 지키면 미국도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북한은 핵 프로그램을 포기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수용할 수 있는 계획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조치는 6자회담에서 북한이 이행하기로 약속한 의무사항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무부의 로버트 우드 부대변인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미국 등 6자회담 당사국들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하기 위해 북한이 제출한 핵 신고서에 대한 검증체계의 필요성을 요구했고, 북한 역시 이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우드 부대변인은 북한이 영변 핵시설 불능화 작업을 중단한 것은 큰 우려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드 부대변인은 북한이 6자회담 합의에 따라 지난 해 11월부터 시작된 영변 핵 시설 불능화 작업을 중단한 것은 북 핵 협상의 명백한 후퇴라고 지적했습니다.
 

우드 부 대변인은 북한의 이번 조치를 한시적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앞으로 몇 주일 동안 다른 6자회담 참가국들과 협의해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동을 순방 중인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이 여전히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북한의 영변 핵시설 불능화 중단 발표에도 불구하고, 국무부와 에너지부 관계자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영변 핵시설에서 계속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27일, 검증 문제로 미-북 간 대립이 격화되면 6자회담에서 합의한 비핵화의 시계바늘이 거꾸로 돌아가는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며, 핵 시설의 원상복구 조치를 고려하게 될 것이라는 북한 측 발표는 헛소리가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북한은 지난 26일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이 약속한 기일에 자국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하지 않은 것은 합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에 대응해 지난 14일 영변 핵 시설 불능화 작업을 중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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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백악관(the White House) 홈페이지 http://www.whitehouse.gov 에 있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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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Immediate Release
Office of the Press Secretary
August 26, 2008

 

 

Press Briefing by Tony Fratto
Press Filing Center
Crawford Middle School
Crawford, Texas

 
 
 
 

Q Given what's come out of North Korea just overnight about putting on hold their dismantlement, how does the Georgia conflict and the communications with Moscow complicate that --

MR. FRATTO: Secretary Rice addressed this. Russia will do what is in its interest, and it is not in Russia's interest to have a nuclear-armed nation on its border on the Korean Peninsula. I'm not aware of any degradation of our cooperation with respect to the six-party talks.

But with respect to North Korea's announcement today, we've been very clear with North Korea that there will be action for action. And they have linked this to -- they have linked their action to not being taken off the state sponsor of terrorism list. The other members of the six party have made it clear -- of the six parties have made it clear that we will -- that United States will not take North Korea off the state sponsor of terrorism list until we have a protocol in place to verify the dismantling and accounting for Korea's nuclear program.

So that's not a new demand; that's a longstanding demand. It's not just a U.S. demand; it's a demand by the other five members of the six-party tal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