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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美, 北돈세탁 본격 저지나서 (조선닷컴)
글쓴이 헌변 등록일 2005-12-20
출처 조회수 1124

다ㅇ음은 조선닷컴  http://www.chosun.com   에 있는 기사임.          美, 北돈세탁 본격 저지나서 “마카오 막히자 다른곳 이용 우려” 국제 금융계에 경고 워싱턴=허용범특파원 heo@chosun.com 권대열기자 dykwon@chosun.com 입력 : 2005.12.15 18:51 58' / 수정 : 2005.12.16 04:53 39' 미국은 북한이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을 통한 돈세탁이 막히자 다른 은행을 불법행위에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 및 국제 금융기관에 주의를 요구하는 경고문을 14일 발표했다. 미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반은 미 은행들의 금융거래 지침이 되는 경고문에서 “미국의 금융기관들은 북한에 의해 금융서비스가 악용되는 것을 막을 적절한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면서 “북한은 불법행위를 할 목적으로 새 계좌를 개설하거나 기존 금융관계를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세계 금융기관들도 유사한 주의를 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경고문은 특히 “미 재무부는 현재의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적절한 추가조치들도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무부는 이 경고문에서 “북한은 정부기관들과 유관 기업들을 통해 활동하면서 불법활동에 개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정부 조사에 따르면 북한은 마카오 외에도 불법자금과 관련된 계좌를 오스트리아와 싱가포르, 홍콩 등지에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문제가 된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에는 약 4600만달러가 예치된 계좌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발매되는 월간조선 1월호는 “북한측은 계좌 동결 조치가 내려진 지난 9월 돈을 회수하기 위해 20여명의 중앙당 39호실 요원들을 현지에 급파했다”며 “요원들은 ‘돈을 다 찾지 못하면 돌아오지 말라’는 특명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39호실은 김정일 위원장의 비자금을 관장하는 부서로 알려져 있다. 북한은 미국의 금융제재 이후 주요 거래선을 오스트리아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아산이 금강산 관광 대가로 북한에 돈을 보내는 은행 계좌도 지난 10월 마카오에서 오스트리아로 바뀌었다. 오스트리아에는 노동당 39호실이 직접 운영하는 금별은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