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보도자료

제목 "신인(神人) 한국 여(女)양궁에 고개 숙여라" / 다른 기사들 (조선닷컴)
글쓴이 조선닷컴 등록일 2008-08-13
출처 조선닷컴 조회수 1483

다음은 조선닷컴 http://www.chosun.com 에 있는 기사입니다.

---------------------------------------------------------------------------

"신인(神人) 한국 여(女)양궁에 고개 숙여라"
각국 언론, 태극전사 잇단 승전보에 찬사
NYT "비도 바람도 女양궁 6연패 못막아"
신화통신 "박태환 아시아 자존심 세웠다"
 
 
 
베이징=이명진 특파원 mjlee@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베이징 올림픽에서 '최고의 선수, 최고의 팀'은 누구일까.

중국 반관영통신인 중국신문망은 12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입신(入神)의 경지'에 이른 선수들로 올림픽 6연패를 달성한 한국 여자양궁팀과 미국의 수영스타 마이클 펠프스(Phelps), NBA(미 프로농구) 수퍼스타들로 구성된 '드림팀 8'을 꼽았다.

12일까지 이미 금메달 3개를 거머쥐면서 사상 초유의 올림픽 8관왕을 향해 내달리고 있는 펠프스에 대해 "그 스스로도 '이렇게 빨리 헤엄칠 줄 몰랐다'고 말할 정도의 놀라운 실력"이라고 평가했고, 한국 여자 양궁에 대해선 "시위를 당길 때마다 골드에 적중"이라며 감탄했다. '드림팀 8'에 대해선 "농구경기가 아니라 마치 덩크슛 경연대회 같다"고 평했다. 중국신문망은 "신의 경지에 다다른 그들(神人)에게 고개를 숙이지 않을 수 없다(不服不行)"고 썼다.

연일 금메달을 수확하며 위용을 떨치고 있는 '태극전사'들의 선전(善戰)에 대해 중국과 세계 매스컴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 한국 양궁은 악천후와 중국 관중의 소음 작전을 뚫고 남녀 단체 모두 금메달을 쏘았다. 11일 베이징올림픽그린 양궁장에서 한국 응원단 1000여명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응원단은 한국에서 건너간 팬들과 현지 교민, 유학생으로 구성돼 선수들이 고비에 빠질 때마다 뜨거운 격려를 보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중국 정부 사이트인 중국망(中國網)은 이날 '세 사람이 같이 가면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三人行必有我師)'라는 논어(論語) 구절을 인용하면서 "한국 여자양궁팀과 결승전을 벌인 중국팀은 크게 배워야 한다"고 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중국) 관중들이 떠들어도 6연패를 달성했다"고 보도했고, 홍콩 문회보(文匯報) 등 중화권 신문들은 조선일보 보도를 인용해서 "한국 양궁선수들은 뱀을 이용해 담력 훈련을 했을 정도로 불굴의 의지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12일 200m 자유형에서 은메달을 추가한 마린보이 박태환에 대해 중국 신화통신은 "서양인들이 좌지우지하던 자유형에서 아시아인의 자존심을 세웠다"면서 "신기원을 이룩한 그는 아시아인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평가했다. 영국 가디언(Guardian)은 "200m 자유형에서 우승한 펠프스 선수가 박태환의 후반 스퍼트와 재빠른 스타트를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대만의 TVBS 뉴스채널도 "박태환이 아시아 수영의 역사를 새로 썼다"고 보도했다.

개최국인 중국 언론들은 12일 오후 현재 종합순위에서 중국, 미국에 이어 3위를 기록한 태극전사들이 당초 목표한 종합 10위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 미국, 러시아, 독일, 호주를 이번 대회 5강(强)으로 꼽은 노동자(工人)일보는 "태극호랑이(太極虎) 중에는 태권도, 역도, 유도, 탁구 등 여러 종목에서 아직도 금메달 후보들이 즐비하다"며 한국이 종합 메달 레이스에서 그 뒤를 바짝 뒤쫓을 것으로 내다봤다. 

 
입력 : 2008.08.13 03:06
 
------------------------------------------------------
 
다음은 뉴욕타임스  http://www.nytimes.com 에 있는 기사입니다.


August 11, 2008

No Matter the Weather, South Korea Women



Dominate Archery



BEIJING — The South Korean women started Sunday by smashing the world record and then got what they really came to the Olympics to get, what they always come to the Olympics to get: the archery team gold.

 

Through wind, rain and noisy spectators, Yun Ok-Hee, Joo Hyun-Jung and Park Sung-Hyun women delivered South Korea’s sixth straight gold in the event. The streak is only that short because this is only the sixth time the women’s team competition has been held.

 

For the first time, the Olympic team competition is using a 24-arrow format. Each side takes eight turns firing three arrows, one by each archer. A shot hitting the 12.2-centimeter (4.8 inch) inner ring earns a 10, and a perfect total score would be 240. So when the Italians finished with 217 points against South Korea in the quarterfinals under hazy but still conditions, it was an impressive score and the third highest by any team all day.

 

Yet they were pulverized. The South Koreans hit the center ring with 15 of their 24 shots. Their nine other arrows were all in the next ring for 9 points, for a total of 231 points, beating their own world record of 228.

 

Park scored 10 with all but one arrow but acknowledged that she looked unhappy while competing. “We are happy to break the world record but what matters most is to get the gold medal this afternoon,” she said.

 

And the elements did get tougher as the event continued. The main archery arena in Beijing is narrow, with seats closer in and more steeply raked than in Athens four years ago. The 2008 design brings some protection from the wind, but in a sport that emphasizes concentration, it also puts the competitors right next to the fans.

 

And in archery, where the action is, fundamentally, a tiny twitch of the fingers, closer is better and close-up is best of all. So in Beijing, there is a camera on rails at their archers’ feet. A third of the way down the range, three huts hide cameras that capture every twitch of their facial muscles and every wobble of their bow as they fire. When the athletes peek through their binoculars, they should be able to make out the camera lens buried in the bulls-eye. There is even a camera with super slow-motion that makes visible the frequent bucks, wriggles and skids in the flight of the arrows, as the arc through the air at 200-kilometers, or 125 miles, an hour.

 

But what the flat-screen televisions in the press seats could not convey Sunday was the frenzy of the large South Korean and Chinese cheering sections, or the noise of the thunder, the sudden chill of the gusting wind and the brief ferocity of the downpour.

 

In the opening semifinal, China beat Britain, 208-202, amid the first breaths of wind and the start of the rain. The weather then deteriorated as France tried to halt South Korea.

 

Wind is the greatest enemy of archers, but arrows weigh only 300 grains, which is less than 20 grams and under 7/10th of an ounce, and a little water on the shaft can completely alter its flight.

 

The South Koreans, who had not shot anything worse than a nine in their quarterfinal started with two 8. Joo even shot a 7 at one stage. In all the South Koreans shot 213, a drop of 18 points. The French however suffered even more, their score dropped by 34 points from the quarterfinal to 184. The Koreans, shooting last, had won before their final three arrows.

 

“In Korea, we compete no matter what the conditions so the downpour did not bother us much,” Yun said later.

 

The French athletes said they were not distracted by the South Korean fans.

 

“I didn’t hear the crowd,” Sophie Dodemont said. “There was so much noise from the thunder.”

The deluge delayed the medal rounds for 30 minutes.

 

In the shootout for the bronze, France edged Britain by 202-201. It was tense, but as the damp crowd watched in silence and the arrows sped repetitively through the air, it was hardly exciting.

 

The reverse was true for the final. The South Korean fans, slightly outnumbered but better organized and brandishing soccer scarves, narrowly won the battle of the chants. Their team emphatically won the real competition.

 

The Korean fans fell dutifully silent during competition. But as their team pulled ahead, by 1 point after the first set of arrows, by five at halfway, and by 8 before the last set, some of the Chinese fans began to shout or whistle when a Korean was about to shoot.

 

Park needed just a 2 from the last shot to ensure victory but her aim was accompanied by a particularly long, loud blast on a whistle. She hit a 10, her fifth in eight shots in the final, to make the final score, 224-215.

 

The intense Korean Olympic preparation had included “concentration training,” Joo said. “We knew we would have to face the noise of the crowd, especially from the Chinese spectators. We trained ourselves to endure those noises.”

 
 
 
 
--------------------------------------------------

다음은 조선닷컴 http://www.chosun.com 에 있는 기사입니다.

----------------------------------------------------------

 
2109
진종오, 은메달 북(北) 김정수와 '난형난제' 6년
2002 아시안게임에선 김정수에 뒤져 동메달
 
 
 
베이징=최형석 기자 cogito@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사격 남자 5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진종오(오른쪽)가 시상대에 오르기 전, 0.2점 차로 은메달에 머무른 북한 김정수 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12일 베이징올림픽 사격 남자 50m 권총 메달 시상식. 진종오(29)는 단상의 금메달리스트 자리로 올라가며 은메달리스트 자리에 서 있던 북한의 김정수(31)에게 "좀 웃어"라고 말했다. "정수 형이 오늘은 기분이 안 좋았는지 얼굴이 좀 굳어 있어서 그랬다"는 것이다. 진종오가 계속 눈길을 보냈지만 김정수의 표정은 쉽사리 펴지지 않았다.

3일 전 10m공기권총 시상식 때만 해도 김정수의 표정은 그처럼 딱딱하진 않았다. 비록 자신은 동메달을 땄지만 은메달을 딴 진종오와 악수를 나누고 어깨를 두드리며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날 기자회견장에서 기자의 질문을 김정수가 잘 이해하지 못하자 진종오가 "형, 그게…"하며 통역을 자처하고 나섰을 만큼 둘은 친분을 과시했다. 올림픽선수촌 식당에서 만나면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친하게 인사를 건네 받기도 했다. 하지만 금메달과 은메달이 갈리는 순간에선 김정수도 어색한 속내를 감출 순 없었다.

올림픽이란 큰 무대에서 김정수는 늘 진종오의 뒷모습만 바라봐야 했다. 진종오는 12일 기자회견에서 "(김정수를)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처음 보고 그때 이후로 4~5차례 국제경기에서 만난 것 같은데 한 번씩 번갈아 가며 이겼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부산아시안게임에선 김정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며, 태극마크를 처음 달고 나와 동메달을 딴 진종오를 앞섰다. 작년 열린 크로아티아 세계선수권대회와 쿠웨이트 아시아선수권대회 성적도 김정수가 앞섰다.

그러나 올림픽에선 진종오가 김정수보다 강했다. 아테네 올림픽 50m 권총에서 진종오가 은메달, 김정수가 동메달을 땄고,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두 선수는 두 차례 시상식 단상에 올랐지만 모두 진종오가 김정수보다 한 계단 높았다. 지난 9일 10m 권총 때는 진종오가 은메달, 김정수가 동메달을 딴 데 이어, 12일 경기에서도 김정수는 결선 마지막 발에서 10.5점의 고득점을 올려 8.2점에 그친 진종오를 바짝 추격했지만 역전에 이르지는 못한 채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입력 : 2008.08.13 00:51 / 수정 : 2008.08.13 01:07
----------------------------------------------------------

다음은 조선닷컴 http://www.chosun.com 에 있는 기사입니다.

--------------------------------------------------------
SK그룹 "비인기종목 후원, 참 잘했다"
수영·펜싱·핸드볼.."전국민에 꿈과 희망"
 
 
 
 
이데일리
 
 
 
SK(003600)그룹이 비인기종목 올림픽 선수들을 후원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그들만의 리그`로 불렸던 수영과 핸드볼, 펜싱 등 SK그룹이 후원한 선수들이 놀랄만한 성적으로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면서 자연스럽게 기업이미지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는 것이다.

SK텔레콤이 후원한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는 지난 10일 남자 400m 자유형 결승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12일에는 남자 200m 자유형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어렸을 적 앓았던 천식을 극복하고 일반인의 2배가 되는 폐활량을 가진 선수로 성장해 세계를 제패한 박태환 선수의 이미지가 SK텔레콤이 지향하는 기업이미지와 맞아 떨어져 지난해 5월부터 공식 후원하고 있다.

펜싱 대표팀의 남현희 선수는 11일 여자 펜싱 부문에서 44년 만에 처음으로 은메달을 땄다.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지만 체구가 큰 유럽 선수들을 상대로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따낸 메달이어서 더욱 가치가 빛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02년 월드컵 때 높았던 스포츠에 대한 열기를 비인기 종목으로 연결하자는 뜻에서 2003년부터 대한펜싱협회를 후원해오고 있다.

SK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핸드볼 대표 선수들도 국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지난 9일 열린 세계 최강 러시아와의 첫 대결에서도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 내며 베이징에서의 또 한번의 신화를 연출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후반 6분 25대 17까지 뒤졌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을 발휘해 종료 1분전 극적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한 것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SK 임직원들은 이날 여자 핸드볼 대표팀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관람하며 여자 대표팀이 선전할 수 있도록 열렬히 응원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11일 열린 B조 2차전에서 강호 독일 대표팀을 30대 20, 10점 차이로 대파, 우승 문턱으로 한발짝 다가섰다.

SK그룹은 올림픽 시즌 때만 반짝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평소에는 비인기 종목으로 떨어지는 핸드볼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 초부터 후원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핸드볼을 소재로 한 ‘OK! Tomorrow 캠페인’ 광고도 선보이면서 핸드볼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권오용 SK브랜드관리실장은 "SK그룹이 후원하는 종목은 모두 체격 조건이 유럽이나 북미 선수들보다 열악하지만 불굴의 투지와 팀워크를 통해 성과를 내면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K그룹도 기업 및 경제규모가 글로벌 메이저 기업보다는 작지만 수펙스(SUPEXㆍSuper Excellent,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수준)정신으로 글로벌 메이저 기업들을 이겨내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SK "투명·윤리경영으로 모범기업 되겠다"

☞최태원 SK그룹회장 "우생순 화이팅!"

☞"中대륙, SK 투명경영에 주목하다"

<저작권자ⓒ이데일리 -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http://www.edaily.co.kr>

- 당사의 기사를 사전 동의 없이 링크, 전재하거나 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

입력 : 2008.08.12 17:07 / 수정 : 2008.08.12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