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박희태 대표, 李대통령에 대북특사 파견 건의 / 당 일각, 박근혜 대북특사설 급부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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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영합뉴스 | 등록일 | 2008-07-23 |
출처 | 영합뉴스 | 조회수 | 12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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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정치 2008.7.23(수) 14:10 편집 |
당 일각, 박근혜 대북특사설 급부상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23일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 등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를 해소하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대북특사 파견을 건의키로 했다.
차명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박 대표가 최근 꼬인 남북관계를 풀어내고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에 대한 북측의 명백 사과와 향후 조치를 받아내기 위해 한나라당에 계신 훌륭한 정치인을 대북 특사로 파견하도록 대통령에게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내에서는 박 대표가 언급한 `당내 훌륭한 정치인'이 박근혜 전 대표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차 대변인은 `유력한 대북특사로 박근혜 전 대표를 언급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기자들이 알아서 생각하라"고 부인하지는 않았다. 그는 "빠른 시일 내에 박 대표가 말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는 박 대표의 심중에 대북특사 후보가 굳어진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러지 않겠느냐"면서 "대표가 의중이 있으니 말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 대통령에 대한 박 대표의 건의가 빠르면 이번 주중 있을 예정이라고 전한 뒤 해당 인사와의 접촉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안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희태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금 남북관계를 위해서는 필요한 모든 접촉과 수단을 다 동원해야 한다는 것이 당의 지침"이라면서 "특사가 어떻겠느냐고 해서 그런 방법 중 하나로 검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아직 당내에 공식 논의는 안 했다"면서 "방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박 대표는 전날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대북특사 파견 방안에 동감을 표시하며 "특사는 지금의 경색 관계를 해결한다면 누구든지 보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