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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KONAS - "아들 앞에서 부모님을 참살했다" / "과거사위는 좌익의 집단학살 현장에 가보았는가?"
글쓴이 KONAS 등록일 2008-07-20
출처 KONAS 조회수 1175

다음은 KONAS   http://www.konas.net 에 있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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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앞에서 부모님을 참살했다"



"과거사위는 좌익의 집단학살 현장에 가보았는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과거사위)가 6·25참전

 

체로부터 고발당했다.

6.25남침피해유족회(회장 백한기)는 18일 오후 검찰에 안병욱 과거사위 위원장을 상대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 맨 오른쪽이 백한기 회장.     © 출처 : 인터넷독립신문(http://www.independent.co.kr/)
▲ 고발장 접수증.     © 출처 : 인터넷독립신문(http://www.independent.co.kr/)

유족회는 과거사위가 올 4월 8일 ‘고창11사단 양민 학살’ 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당시 사단장의 실명을 거론해 망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백한기 대표는 “과거사위가 보도자료를 통해 실명을 기재한 것은 진실ㆍ화해위법(과거사위 관련법)에도 어긋난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진실·화해위법(제45조)에는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하기 전에 조사내용을 공개해 명예를 훼손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되어 있는데, 과거사위가 이를 스스로 어겼다는 것이다.

그는 또 “6.25때 고창 일대에서 국군과 경찰이 양민 273명을 학살했다는 과거사위의 발표는 왜곡된 것”이라며 “겨우 한명의 조사관이 6.25당시 태어나지도 않은 사람들에게 들은 증언까지 내세우며, 국군이 피난민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사살했다고 단정짓는 것은 객관성도 진실성도 없는 엉터리”라고 강조했다.

백 회장은 과거사위가 당시 국군에 토벌당한 빨치산 등 좌익세력까지 양민으로 규정한 것 같다는 취지의 의견과 함께, 오히려 이들 좌익세력에 의해 고창지역에서 집단학살이 자행되었다는 내용의 증언도 덧붙였다.(※ 고창지역 출신인 백 회장의 가족도 당시 이같은 학살극에 무참히 희생되었으며, 그 자신은 구사일생으로 벗어났다고 한다. 백 회장은 이후 소년병(백골유격대장)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인민군과 싸웠다. 지금도 그는 공산주의라면 치를 떤다.)

이와 관련해 유족회 측은 최근 고창지역 신문인 ‘고창코리아’에 당시 상황을 증언하는 내용의 의견광고를 게재, 과거사위 측의 발표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하기도 했다.

다음은 유족회가 낸 광고내용.(Konas.net)

과거사정리위원회는 6.25때 좌익만행에 의해
고창
에서 집단학살 당한 현장에 가보았는가?

좌익은 호남인들을 가장 많이 죽였다.


남편을 부인과 아들 앞에서, 아들 앞에서 부모님을, 시부모와 남편 앞에서 며느리를 죽창과 도끼, 곡괭이 등으로 참살하였다.

1. 6.25 전쟁 발발 58주년을 맞은 지금 6.25는 “잊혀진 전쟁”에서 “왜곡된 전쟁”이 되고 있다. 과거사정리위원회의 발표는 인민군과 좌익보다 군경과 미군이 민간인을 더 많이 학살한 것으로 왜곡하고 있다. 이것은 심각한 거짓이다. 6·25당시의 학살은 대부분 좌익세력에 의해서 자행되었다.

2. 1962년 내무부 통계연감에 따르면 좌익에 의해 희생된 피살자는 12만 여명, 공보처 자료로는 6만여명에 달한다.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까지는 그나마 선별적 학살이었다. 1950년 9월15일에서 10월5일 사이, 그들이 패주하는 기간에 인민재판 등을 통해 인류사에 유례가 없는 광란적 학살이 자행되었다. 전라도 지역이 48,681명(전남 43,178명(영광군 20,969명))으로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좌익은 호남인들을 가장 많이 죽였다.

3. 고창에서는 여기에 더하여, 11월21일 고창읍이 수복될 때까지 남편을 부인과 아들 앞에서, 아들 앞에서 부모님을, 시부모와 남편 앞에서 며느리를 죽창과 도끼, 곡괭이 등으로 참살하였으며, 해가 바뀌어 1951년 면소재지 경찰관 지서가 수볼될 때까지 3,4개면에서는 각지에서 집결된 패잔 병력과 그동안 대학살에 동원, 가담된 좌익세력들이 인민화폐를 사용하는 ‘붉은 천국’ 만들었으며, 그 와중에 지역주민들을 강제 동원하여 군경의 수복작전을 장기간에 걸쳐 방해하였다.

역사를 왜곡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해체되어야 한다.


6.25때 고창 일대에서 국군과 경찰이 양민 273명을 학살했다는 지난 4월 15일 과거사정리위원회의 발표는 철저히 왜곡된 것이다.

4. 공보처 자료 6만명 가운데, 전북의 피살자 5,523명중 고창이 2,393명, 이 가운데 수복이 늦은 공음면 745명(미성년자 25%), 대산면 507명(미성년자 42%), 무장면 323명(미성년자 33%) 등이다. 이러한 상황하의 공음면(선동리 선산마을)에서 작년 4월 5일에 “6.25양민희생자 위령탑 제막식”이 “관민합동”으로 거행되었다. 명목상 “도내에서 가장 희생자가 많은 고창군으로서 좌우익을 아울러 위령한다”는 취지라고 한다. 천여명의 우익희생자의 명부도 제전위원회에서는 갖추어 놓고 있다. 그런데 우익 측 유족은 초청장을 받거나 참석한 사람이 없다. 도와 군 예산 1억1천5백만원을 들여 건립된 위령탑은 누구를 위한 위령탑이란 말인가?

5. 6.25때 고창 일대에서 국군과 경찰이 양민 273명을 학살했다는 지난 4월 15일 과거사정리위원회의 발표는 철저히 왜곡된 것이다. 한명의 조사관이 6.25당시 태어나지도 않은 사람들에게 들은 증언까지 내세우며, 국군이 피난민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사살했다고 단정짓는 것은 객관성도 진실성도 없는 엉터리다.

6.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인민군에 의한 희생자에 대해서는 조사는커녕 언급조차 하지 않으면서 국군에 의한 희생사건에 대해서는 사실을 왜곡하며서까지 부각시키고 있다. 과거사정리위원회의 발표로 인해 국군은 양민학살의 주범으로 오인되고 인민군의 양민학살은 그대로 묻히고 있다.

사단법인 6.25남침피해유족회·6.25참전유공자백골유격대


회장 백한기 고문 백웅기 김광득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written by. 김남균hile3@hanmail.net


2008.07.19 15:01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