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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한나라 ‘친박의원 무조건 일괄복당’ 결론 (동아일보)
글쓴이 동아일보 등록일 2008-07-10
출처 동아일보동아일보 조회수 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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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정치   2008.7.10(목) 09:38 편집


 

한나라 ‘친박의원 무조건 일괄복당’ 결론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홍준표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
서청원.홍사덕 복당허용..180여석 '巨與'탄생

친박무소속 내일 입당..친박연대 "복당수순 밟겠다"

한나라당은 10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총선 공천 탈락에 반발, 탈당했던 친박(친 박근혜) 의원 전원에 대한 무조건 일괄 복당을 허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불공정 공천 논란으로 촉발된 친박인사 복당 문제는 4.9 총선 후 3개월 만에 일단락됐다.

박희태 대표는 회의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고위에서 친박 의원들 전원을 무조건 일괄해서 다 받기로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이제 이 당에서 제발 계파 얘기가 안 나오는 화합된 목소리를 내는 정당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검찰에 기소된 서청원, 양정례, 김노식 의원 처리 문제와 관련, "당 소속이 되면 당헌.당규에 따라 처리하면 된다"고 말했다.

현행 당헌.당규는 검찰에 기소된 경우 당원권을 정지하고, 유죄 확정판결이 날 경우 출당, 제명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어 이들 3명 의원의 경우 입당할 경우 당원권 정지와 윤리위 회부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나라당의 복당 결정에 박근혜 전 대표와 친박연대, 친박 무소속연대는 환영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잘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잘 하신 일이라생각한다"고 말했고,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복당 수순을 밟겠다"고 밝혔다. 또 친박무소속 연대는 11일 모임을 가진 뒤 기자회견을 통해 입당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친박연대(13명), 친박 무소속연대(12명)가 전원 복당 절차를 밟고, 친여 성향의 순수 무소속 의원 5명까지 입당할 경우 한나라당은 현재 153석에서 최대 183석까지 의석이 늘어나는 거대 여당이 된다.

다만 친박연대 서 대표는 자신의 입당 시기와 관련, "저의 경우는 재판이 끝나고 하겠다"면서 일단 재판이 끝날 때까지 자신은 복당 신청을 미룰 뜻임을 밝혔다.

비슷한 처지의 양정례, 김노식 의원도 이런 입장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한편 박희태 대표는 총선에서 당선된 의원 외 나머지 친박 인사들의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이때까지 문제가 제기된 것은 국회의원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다.

또 복당 허용에 따른 한나라당 기존 원외 당협위원장과의 관계 문제와 관련, "기존 당협위원장은 임기가 보장돼 있다"면서 "복당으로 영향을 받는 당협위원장의 진로와 위상은 최대한 노력을 당 차원에서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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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정치   2008.7.10(목) 10:55 편집


서청원 “복당절차 밟겠다”…친박무소속 내일 입당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는 10일 한나라당 지도부가 친박연대 및 친박무소속연대 소속 의원들에 대한 일괄복당 결정을 내린 데 대해 "복당 수순을 밟겠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입장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한나라당 최고위원회 결정과 관련,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 대표는 이어 "만시지탄이 있지만, 친박연대는 복당 절차를 밟겠다"면서 "조금 미흡한 것은 실무자들이 의논할 것이다. 화답하겠고, 전향적으로 수순을 밟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대표는 본인의 입당 시기와 관련해선 "저의 경우는 재판이 끝나고 하겠다"면서 "내가 화답을 한 것이고, 내가 마지막으로 당에 남아 정리할 것을 정리하고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 대표는 다만 `재판 후 한나라당 입당이 확실하느냐'는 질문엔 "재판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친박연대는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별도의 회동을 갖고 구체적 입당 절차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친박무소속 연대 좌장인 김무성 의원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무소속 연대 의원들과 만나 상의를 해야겠지만, 내일 입당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이번 결정을 늦었지만 환영한다"고 말했다.

원외 당협위원장 및 당직자, 당원들을 포함한 무조건 일괄복당을 요구해 온 친박연대가 국회의원에 한정한 한나라당의 이번 결정을 수용한 데 이어, 친박 무소속 연대가 전격 입당 입장을 밝힘에 따라 당 화합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복당 문제가 빠른 시일내 일단락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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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정치   2008.7.10(목) 10:35 편집


 

박근혜 “당 지도부 결정 잘됐다…화합 노력”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0일 당 지도부가 탈당한 친박(친박근혜) 국회의원에 대한 무조건 일괄복당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잘됐다"며 분명한 환영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 결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잘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잘 하신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회의원에 한정해 일괄복당이 허용된 것에 대해서도 "다른 분들의 경우도 자연히 그렇게 되지 않겠느냐"며 친박연대 소속 원외당협위원장 및 당직자, 당원에 대해서도 전향적 결정을 내려주기를 간접적으로 희망했다.

박 전 대표는 이번 결정이 화합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노력해 나가야죠"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당의 각종 일에 보다 협조적으로 나설 지 여부에 대해서도"나라를 위해 도움이 되고 옳은 일, 좋은 일이라면 노력하는 게 당연하다"고 밝혔다.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당내 계파 갈등의 최우선 문제였던 `친박 복당'문제에 사실상 박 전 대표 요구사항을 대부분 수용하는 전향적 결정을 내린 데 이어, 박 전 대표가 이에 적극 화답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계파간 화합 기류가 조성될 지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