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감사원장-장차관-대통령특보 내정자 프로필 (동아일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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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아일보 | 등록일 | 2008-07-08 |
출처 | 동아일보 | 조회수 | 14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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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정치 2008.7.8(화) 02:57 편집 |
○ 감사원장 김황식
사법행정 능통… 엘리트코스 거친 법관
1972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수석으로 수료한 뒤 줄곧 엘리트 코스를 거쳤다. 부동산 등기와 독일법 분야에서 실력자로 꼽히고 사법행정 분야에도 능통하다. 실력과 겸손함을 함께 갖춰 후배 법관들 사이에서 신망이 높다. 광주지법원장 재직 때 직원들과 매일 e메일을 주고받았고 직원들이 이를 모아 ‘지산통신(芝山通信)’이란 책을 냈다. 이 책에서 그는 ‘실력이 친절’이라고 강조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법원 내 기독교인들의 모임인 ‘애중회(愛重會)’ 회장을 맡고 있다. 예술품에 조예가 깊고 농구 실력도 수준급이다. △전남 장성(60) △광주제일고 △서울대 법대 △대법원 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대법관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안병만
외대총장 역임… 초대총리 하마평 올라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시절 서울시정연구원 이사장과 대선 후보 때 외곽자문기구인 바른정책연구원 이사장을 맡아 정책브레인으로 꼽힌다. 초대 총리 하마평에 올랐다.
1994년 한국외국어대의 첫 직선제 총장에 이어 2002년 재선돼 임시이사 체제였던 학교에 공영재단을 도입해 정상화에 기여하고 용인외국어고를 설립했다. 그러나 초중등교육과 과학계에는 이해가 부족하고 무색무취하다는 평.
△충북 괴산(67) △서울대 법대 △한국외국어대 행정학과 교수 및 5·7대 총장 △한국행정학회 회장 △대통령자문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장태평
법인세제 개편 주도… 농협 개혁 이끌어
과장 시절 세제실 요직을 두루 섭렵했으며 외환위기 당시 재정경제부 법인세제과장으로 건국 이후 법인세제의 첫 번째 전면 개편을 주도했던 세제 전문가. 2004년 부처 간 국장급 교류제도 시행으로 농림부로 옮겼다. 농업정책국장 등으로 일하면서 농협법 개정, 119조 원 투융자 계획 등의 굵직한 정책을 잡음 없이 처리했다는 평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며 문재(文才)가 있어 2001년에 시집 ‘강물은 바람을 따라 길을 바꾸지 않는다’를 내기도 했다.
△전남 무안(59) △경기고, 서울대 사회학과 △행정고시 20회 △재정부 정책홍보관리실장 △농림부 농업구조정책국장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
박용 기자 parky@donga.com
○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전재희
공직사회 ‘여성최초’ 수식어 달고 다녀
여성 최초로 행정고시(13회)에 합격해 여성 최초의 중앙부처 국장, 여성 최초의 민선 시장 등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닌 3선 의원. 2000년 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이 된 뒤 17대 국회에서 당 정책위의장과 최고위원을 지냈다. 지난해 대선에서는 당 일류국가위원회 제2분과 총괄간사를 맡아 이명박 대통령의 교육·복지 분야 공약을 총괄했다. 기획력과 균형감이 뛰어나지만 다소 사무적이라는 평도 있다.
△경북 영천(59) △대구여고 △영남대 행정학과 △노동부 노동보험국장 △경기 광명시장 △16∼18대 국회의원(경기 광명을)
박정훈 기자 sunshade@donga.com
○ 노사정위원장 김대모
6·3사태때 학생운동… 노동분야 전문가
보수진영의 대표적인 노동관계 전문가. 서울대 61학번으로 1964년 6·3한일회담반대운동 당시 총학생회장을 맡아 후반기 총학생회장을 지낸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함께 학생운동을 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선진화’ 개념에 이론적 토대를 제공했다는 평을 듣는 박세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절친한 대학 5년 후배. 현 정부 출범을 앞두고 박 교수가 주도적으로 참여한 선진화국민회의에서 노동분야 전문가로 활동했다.
△평양(65) △서울고 △서울대 화학공학·경제학 △(현)중앙대 경제학 교수 △한국노동연구원장 △한국노동경제학회장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황장석 기자 surono@donga.com
○ 국민통합특보 김덕룡
대선 승리공신… 18대 낙천으로 6선 실패
김영삼 정부 시절 민자당 사무총장과 정무제1장관을 지낸 문민정부의 실세 출신. 작년 이명박 대통령 경선 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내며 대선 승리에 공을 세웠지만 부인의 공천헌금 수수 사건이 문제가 돼 18대 총선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 대통령과 함께 6·3 한일회담반대운동을 주도한 ‘6·3 동지회’ 멤버이기도 하다. 한나라당에 많지 않은 호남 출신으로 따르는 정치인도 많지만 지나치게 정치적 계산에 따라 처신한다는 비판도 있다.
△전북 익산(67) △서울대 문리대 △한나라당 부총재, 원내대표 △13∼17대 국회의원
박정훈 기자 sunshade@donga.com
○ 언론문화특보 이성준
대선때 李캠프 언론委 부위원장 활약
한국일보 편집국장, 부사장 출신으로 지난 대선 때 이명박 캠프 선거대책위원회 언론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활약했다. 신문사 재직 시 성실성과 강한 추진력을 인정받아 사회부장 정치부장 등을 역임했고, ‘신세대’ ‘녹색 생명시대’ 등 시리즈를 기획해 새로운 용어를 유행시켰다. 중견 언론인의 친목단체인 관훈클럽의 총무와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운영위원장을 지냈다. 술을 마다하지 않는 애주가지만 다소 독선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서울(63) △서울대 문리대 △한국일보 편집인, 대표이사 부사장 △백상재단 이사 △관훈클럽 신영기금이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이종훈 기자 taylor55@donga.com
○ 과학기술특보 박찬모
KAIST 전산학과 처음 만든 IT 원로
대선 때 교육과학기술부문 선대위원장을 맡았으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당선인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1960년대부터 컴퓨터 분야를 연구해 온 정보기술(IT) 분야의 원로. 미국 메릴랜드대 교수 시절 박정희 전 대통령이 “과학으로 조국을 살려 달라”고 요청하자 거액의 연봉을 포기하고 귀국해 KAIST에 전산학과를 처음 만든 일화로 유명하다. 평양과학기술대 개교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다.
△충남 천안(73) △경기고 △서울대 공대 △미 메릴랜드대 공학박사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한국정보과학회 회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 △포스텍 총장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기획재정부 1차관 김동수
물가관리-정책조정 능력 뛰어난 경제관료
물가안정 업무에 밝은 물가 전문가.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장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실무와 공적개발원조(ODA) 규모 확대 등의 대외 경제협력 업무를 무난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융 세제 등 다른 분야의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충남 서천(53) △덕수상고 △고려대 경영학과 △재정경제부 물가정책과장 △외교통상부 다자통상국장 △재정경제부 정책홍보관리실장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 외교통상부 2차관 신각수
유명환 장관 고교 후배… 다자외교 전공
일본 등 아시아 업무와 다자외교 경험이 풍부하다. 1991년 국제법 박사학위 취득. 유엔대표부 참사관, 조약국장, 유엔대표부 차석대사 등을 거쳤으며 다자 교섭에서 능력을 발휘했다는 평.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고교 후배.
△충북 영동(53) △서울고 △서울대 법학과 △외무고시 9회 △외교부 동북아1과장, 조약국장 △이스라엘 대사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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