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촛불집회를 규탄하기 위한 ‘촛불시위 반대집회’가 5일 오후로 예정된 가운데, ‘탈북군인연합회’가 촛불 폭도들로부터 반대 집회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총대를 메고 나섰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탈북 군인들의 모임인 탈북군인연합회 회원 300여명은 경호를 자청, 촛불시위 반대집회 주변을 에워쌀 예정이다. 이로 인해 반대집회자들에 대한 각종 테러를 일삼아 온 촛불 폭도들과의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불법 촛불시위 참가자들은 지난달 청계광장 한복판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찬성 1인 시위를 벌였던 한양대생 이세진씨 및 촛불시위 반대론자들에 대해 노골적인 협박 및 욕설을 일삼아 왔다. 일부 폭도들은 현장을 취재하던 본지 기자를 집단 폭행하기도 했다.
또 폭도들은 경찰 인민재판, 민간시설 테러, 경찰 버스 파손 등의 극렬 폭력행위를 일삼아 왔기에 이들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물리력’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날 집회는 ‘과격불법 촛불시위반대 시민연대’(http://cafe.naver.com/nonodemo) 주최로 진행된다. 이날 집회에는 국내에 유학 온 외국 학생 500∼600여명, 외국인 교수 및 원어민 강사 100여명 이 참여할 예정이며 재미교포 대학생들 100여명도 동참한다.
이들은 MBC PD수첩의 왜곡보도에서 시작한 ‘광우병 괴담’에 대한 유감의 뜻을 나타낼 예정이며, 미국 현지에서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소비되지 않는다는 유언비어에 대한 반론을 제기할 계획이다.
지난달 2일 개설된 ‘과격불법 촛불시위반대 시민연대’ 네이버 카페는 현재 회원수 3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