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에 앞서 모두 수고했다면서 집회의 무사종료를 축하하는 박수를 치는 회원들.
회원들은 준법을 위해 집회허가를 받으면서 약속한 오후 7시가 되자 자진해서 전시물과 주변의 팜플랫을 깨끗이 정리하고 해산했다.
그러나 이들의 집회장소 앞의 세종로 이순신 장군 동상 주변 도로는 쇠고기 추가협상에도 불구하고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는 시위대들이 불법으로 도로를 점거하면서 일반시민들의 교통이 정체되고 있었고, 경찰들은 버스로 차벽을 만들면서 도로를 차단하고 있었다.
그들은 기사를 쓰고 있는 지금 (새벽 1시)에도 불법 도로점거와 시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
경찰추산은 8000명이지만 스스로는 6만명이라고 주장하는 시위대들은 유권자 1148만7688표에 의해 당선된 정권을 끌어내기위해 경찰차의 창문을 깨고 모래주머니를 쌓으며, 청와대로 진군하겠다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 대조적인 모습에 기자는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은 과연 자신의 주장과 행동의 결과에 책임질 준비는 되어 있을까?
과연 정부는 누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것인가?
진실과 준법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인가?
아니면 목적을 위해 어떤 수단도 정당화하며 진실을 두려워하는, 거짓과 불법에 다시 한번 무릎 꿇을 것인가?
만약 또 한번 무릎을 꿇는 다면 정부 또한 그 거짓과 불법의 편이 되었음을 부정할 수 없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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