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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애국세력, 촛불광풍 제압 나서! |
범우파, KBS·MBC·광우병대책회의 항의집회 예정 시변, 광화문 일대 상인대상 손배소 등 지원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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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재 기자 기자, 2008-06-19 오후 3:4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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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북좌파가 주도하는 불법·폭력 시위에 분노한 우파 시민단체들이 본격적인 ‘촛불광풍’(狂風) 제압에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애국세력은 현 정부에 대한 반감은 별도로 하고 불법·폭력 집회로 인해 수도 서울이 무법천지로 돌변하고 한국 사회의 좌경화를 막기 위해 또 다시 ‘아스팔트’로 나선 것이다. 이와 함께 이들은 발생 가능한 헌정 중단 사태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일례로 김정일 정권의 지령 하에 움직이는 대남선동기구 ‘반제민전’은 최근 논평에서 “각계 민중은 이명박의 친미사대·외세의존·매국배족·반북대결행위를 반대해 더욱 과감한 투쟁을 벌임으로써 이명박을 제때에 매장해야 한다”면서 광우병 정국을 이용해 이명박 정부의 국가정상화 노력을 사전에 무력화시킬 것을 선동했다.
이에 행동하는 애국세력의 중심축인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는 오는 20일 오후 3시 광우병 선전·선동의 온상인 MBC 본사(서울 여의도 소재)로 출동, 인간 띠로 MBC 사옥을 에워싸고 MBC 해체를 촉구할 예정이다.
국민행동본부는 이번 행사와 관련, 최근 성명을 통해 “촛불 시위로 광화문 일대 음식점과 상점부터 문을 닫을 지경이여서 상인들 삶의 터전이 무너져버린다”며 “거짓선동으로 두 달간 국정을 마비시킨 주동자들은 맥아더 동상 파괴를 획책하고 평택미군기지 이전 폭동을 주도했던 좌경세력"이라고 비판했다.
단체는 이어 “‘공공의 적’ MBC를 해체해야 한다”면서 촛불시위자의 불법시위를 응원하고, 시위대에 매 맞는 경찰의 공권력 행사를 비난하고, 온갖 날조 변조 왜곡 과장을 서슴지 않는 MBC를 ‘삶의 적이며 법질서 파괴자’로 규정했다. 국민행동본부는 또 “공영방송의 탈을 쓰고 ‘공공의 적’이 된 MBC의 공영방송 허가를 취소하고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행동본부에 앞서 지난 18일 오후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회원 1천여 명은 여의도 KBS본관 앞에서 정연주 사장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어 “촛불집회는 홍위병들의 난동이며, 반미감정 부추기는 한국방송은 각성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진보연대·민노총·전교조·범민련·참여연대 등 친북좌파의 반미광란을 미화하는 KBS는 공영방송으로서 국정을 파탄으로 몰아가고 있다. 세계 어느 나라도 공산주의가 아닌 나라에서 좌파를 미화하는 공영방송은 없다”면서 KBS의 선전·선동을 비판했다.
이들은 “광우병 난동은 보수정권 교체와 더불어 국민에게 ‘왕따’ 당한 좌파·반미 세력이 미국 쇠고기를 빌미로 KBS, MBC와 함께 만든 합작품”이라며 “이들 세력은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국정을 흔들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들(좌파-반미 세력)이 국정을 흔들고 있다는 것은 광우병 뿐 아니라 국가정책 전반에 대해 이명박 정부를 무조건적으로 비판하고 있는 것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며 “광우병으로 인한 걱정으로 촛불집회를 가진 것이라면, 구태여 지금까지 집회를 이어갈 이유도 없으며 정권퇴진과 체제전복까지 기도하며 모든 정책들을 싸잡아 집회를 할 명분이 없다”고 역설했다.
이런 가운데 20·30세대를 주축으로 인터넷을 활용한 촛불광풍 제압 움직임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인터넷 네이버 카페 ‘과격불법 촛불시위 반대 시민연대’(nonodemo·노노데모)는 20일로 예정인 MBC 항의집회 참가자들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은 19일 광화문 일대 상인들이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를 상대로 준비하고 있는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법률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화문 일대 상인들은 시위대가 상가 건물에 낙서를 해 개인 재산을 훼손하고 세종로를 막아 상가들의 영업을 방해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해 그 책임을 묻는 소송을 준비 중이다.
또한 시변은 시위대에 의해 부상을 당하거나 피해를 본 전·의경들에 대한 법률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시위 현장 사진을 확보해 채증하고 있으며, 경찰이 가해자를 특정해 소송을 제기하면 시변은 이에 대한 법률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