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조선닷컴 http://www.chosun.com 에 있는 뉴시스의 기사입
니다.
--------------------------------------------------------------------------
9263 |
- 남경필 "심대평 총리론 반대, 박근혜가 대안"
-
-
- 뉴시스
|
한나라당 남경필(경기 수원 팔달) 의원은 17일 '심대평 총리론'에 대해 "대통령을 반대했던 분들, 지지를 유보했던 분들의 마음까지 얻으려면 박근혜 총리 카드가 훨씬 더 좋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남경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에 출연해 "많은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국민통합형, 권력 분점형 총리가 나와야 한다"며 "우선 대선에서 대통령을 열심히 돕고 함께 경쟁했던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게 기본"이라고 말했다.
남 의원은 보수대연합에 대해서도 "지금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보수 뭉쳐라'가 아니라 민주적으로 국가를 운영하고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라는 것"이라며 "오히려 대통령이 권력을 나누겠다는 생각을 갖고 인사를 할 때 권력 기반이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청와대 인적쇄신과 관련해 "지역, 계층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통합형 인사들의 집단이 되어야 한다"며 "특히 야당에게도 기회가 갈 수 있다면 좋겠다. 시민사회 세력과도 연대하는 인사가 좋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가능하다면 거국내각이 좋다고 본다"며 "지금은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 대통령의 지지율과 여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를 살리는데 매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도 인터뷰를 갖고 친박연대 서청원, 홍사덕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 "뇌물이나 정치 자금법으로 기소되는 순간 당원권이 정지되고 유죄판결을 받으면 출당 조치되는 당헌당규에 따르면 될 일"이라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입력 : 2008.06.17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