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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친북좌익, KBS-MBC 박살내자” /보수단체, 청계광장-KBS-MBC사옥 점거
글쓴이 프리존뉴스 등록일 2008-06-14
출처 프리존뉴스, KONAS 조회수 1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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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북좌익, KBS-MBC 박살내자”
보수단체, 청계광장-KBS-MBC사옥 점거
김필재 기자 기자, 2008-06-13 오후 8:50:52 
 
자유진영 시민단체들이 좌익단체가 무단 점거한 ‘청계광장’을 탈환했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자유시민연대 등 자유진영 시민단체들은 13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7천여 명의 회원들이 집결한 가운데 촛불집회를 규탄하는 집회를 가진 뒤, 수백 대의 승합차를 동원 남대문-광교-청계광장으로 행진하며 가두시위를 진행했다.

이들 가운데 3천여 명의 회원은 행진 후 “친북좌익, KBS-MBC 박살내자”등의 구호를 외치며 청계광장 내 좌익단체들이 불법으로 설치해 놓은 피켓과 천막을 일제히 제거했다.

자유진영 시민단체 회원들의 갑작스런 출현으로 좌익단체 관계자들은 시위 집기를 그대로 두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 이 과정에서 일부는 “이게 ‘당신들이’ 원하는 민주주의냐”,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이 난동이냐”면서 연령대가 높은 베트남참전용사들에게 ‘반말’로 항의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선진화국민회의 사무총장인 서경석 목사는 이날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촛불집회가 지금처럼 전개되는 것은 국가장래를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매일 오후(6~8시) ‘촛불집회 반대 1인 시위’를 전개할 것임을 밝혔다.

서 목사는 “이번 촛불집회는 정당한 측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광우병 위험이 대단히 과장됐다”며 “KBS, MBC 등 언론의 과장 보도와 광우병 괴담의 유포가 국민의 불안감을 과도하게 증폭시켜 오늘의 촛불집회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광우병 위험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수도 서울의 중심부에서 불법집회가 장기간 방치되어 법치가 부정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미국과의 ‘재협상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의 불법적 촛불시위는 법치를 무너뜨리고 국민의 불안만 가중시키고 국민경제를 어렵게 한다”며 “집권초기의 여러 부족함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국민들은 이명박 정부에게 기회를 주어 지금 상황을 잘 풀어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엽제전우회 회원 300여명은 이날 집회 후 여의도로 이동,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선전-선동의 핵심 역할을 한 MBC와 KBS 방송국 사옥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 중 일부는 오후 6시경 MBC 방송국 건물 주변 담에 올라 진입을 시도하다 현장에 배치된 경찰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으며, 방송 중계 차량에 대한 파괴를 시도했다. 또 다른 회원들은 가정용 ‘LP가스통’의 밸브를 열어놓고 MBC 관계자들을 위협하기도 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8시30분 현재 ‘고엽제 환자 구급대’라고 쓰인 각 지역별 차량 46여대는 MBC 주변을 에워싸고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본사 현관 앞과 인근에 앉아 엄기영 MBC사장 면담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2008-06-13 오후 8:48:58 © 프리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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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단체, 첫 가두시위, 일부에서는 충돌도

서울역에서 청계광장까지, '국정흔들기 중단 촉구 국민대행진'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시위가 지난 달 말부터 최근까지 종로일대를 점령한 체 계속되고, 여기에 편승한 좌파단체들이 정권 전복까지 선동하는 가운데, 우파단체들마저 거리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반김반핵 국민협의회,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 종교인연합회 단체의 회원 1만여명이13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국정흔들기 중단 촉구 국민대행진' 대회를 열고, 가두행진을 벌였다.

 ▲소공동 로터리를 지나 청계광장을 향한 시위대들 ⓒkonas.net

 집회가 끝난 회원들의 가두행진은 서울역에서 시작해 남대문, 소공동 로터리를 거쳐, 영풍문고 방향에서 청계광장으로 이어졌으며, 시위대의 앞에는 고엽제 전우회소속의 차량 100여 대가 요란한 사이렌을 울리며, 시위대를 선도했다.

 원래 시위대는 시청앞 광장까지 진출하기로 해, 효순 미선양 사건 6주기 추모 촛불집회를 예고한 좌파단체와 충돌이 예상되어, 청계광장 앞에서부터는 경찰이 더이상의 행진을 불허했다.

 그러나 일부 시위대는 차량에 분승, 여의도의 KBS 방송국과 MBC방송국에 수백명 단위로 몰려가 광우병과 촛불시위에 대한 편파 왜곡보도를 비난하는 시위를 벌였고, 일부시위대는 MBC방송국 난입하기도했다.

 한편 남은 일부 시위대는 청계천 방향에서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 서명운동을 진행중인 단체측과 충돌, 폭력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번 우파진영의 가두행진으로 사실상 우파와 좌파의 가두 충돌이 현실화된 상황으로 향후 대한민국의 정세는 해방전후로 돌아간듯 한 상황을 방불케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Konas)    

김영림 코나스 기자 (c45acp@naver.com)



written by. 김영림
2008.06.13 17:44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