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보도자료

제목 이계진 "노대통령 '10분의1 발언' 유효하나" (조선닷컴)
글쓴이 헌변 등록일 2005-12-15
출처 조회수 1064

다음은 조선닷컴  http://www.chosun.com 에 있는 기사임. 이계진 "노대통령 '10분의1 발언' 유효하나" 홍석준기자 udo@chosun.com 입력 : 2005.12.15 11:35 43' / 수정 : 2005.12.15 14:22 35' 관련 검색어 이계진, 삼성 대선자금, 이광재 한나라당 이계진(李季振) 대변인은 15일 열린우리당 이광재(李光宰) 의원이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삼성그룹이 사들인 채권 중 7억원 가량을 현금화해 노무현 대통령 대선자금으로 사용했다는 검찰 발표와 관련, 노 대통령 대선자금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재개를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을 통해 “노 대통령은 ‘한나라당이 쓴 대선자금의 1/10을 쓴 것이 밝혀지면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했는데 국민과의 그 약속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행방이 밝혀지지 않았던 삼성채권 500억원 중 7억원 가량이 노 대통령 대선자금으로 쓰인 사실이 드러난 만큼 노 대통령 대선자금에 대한 수사가 재개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대변인은 “행방이 묘연했던 삼성채권 500억원의 꼬리가 드디어 잡힌 것 같다”면서 “500억원을 빨아들인 블랙홀의 실체를 충분히 짐작케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문제는 이렇게 중요한 단서가 왜 이 시점에 나오느냐 하는 것”이라며 “X파일의 삼성관련자들이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처벌받지 않는 것이나, 대통령 측근이 삼성으로부터 거액의 대선자금을 받은 증거가 공소시효가 지난 지금에서야 밝혀진 것이 서로 연관이 있거나 같은 노림수가 통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민주노동당 박용진(朴用鎭)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국민들은 불법대선자금이 한나라당의 10분의 1을 넘으면 대통령직을 사임하겠다는 노 대통령의 주장을 기억하는데, 이번에 이 의원이 받았다는 액수를 더하면 불법대선자금 규모는 10분의 1을 훌쩍 넘어선다”며 “노 대통령은 삼성으로부터 얼마의 불법자금을 수수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