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조선일보 http://www.chosun.com 에 있는 기사입니다.
대학생 이세진씨, 촛불집회 반대 1인 시위…"광우병 위험 과장"
조선닷컴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4학년 이세진(25) 씨가 3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촛불집회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씨는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광우병 위험이 지나치게 과장됐다”며 “우리는 지금 스스로 광우병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수출을 해야만 살 수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무시한 채 ‘미국산 쇠고기는 광우병 쇠고기’란 식의 지나친 공포감을 조장하는 건 국익에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는 “한 번도 특정 사회단체나 대학 동아리에 가입한 적이 없다”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정치적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이용하는 것 같아 1인 시위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씨는 이날 오후 5시 20분경 안전을 우려한 경찰의 요청을 받고 1인 시위를 중단했다가 두 시간 뒤 시위를 계속했다고 동아일보는 전했다.
입력 : 2008.06.04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