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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정동영, 태극기 뒤집어 달고 南北 장관급 회담 나서 (미래한국신문)
글쓴이 헌변 등록일 2005-12-15
출처 조회수 1094

다은은 미래한국신문   http://www.huturekorea.co.kr  에 잇는 기사임. 정동영, 태극기 뒤집어 달고 南北 장관급 회담 나서 북한 대표에게는 `동지` 호칭        13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남북장관급 회담에서 남측 수석대표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측 수석대표인 권오웅 내각 참사를 만난 자리에서 태극기 배지를 거꾸로 달고 나와 북측 대표에게 `동지`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제주도 서귀포 롯데호텔에서 시작된 제17차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태극기 배지를 거꾸로 달고 나온 정동영 장관의 모습 (사진출처/연합) 인터넷 매체인 도깨비뉴스는 14일자 기사를 통해 "도깨비 뉴스 독자 `팡돌`(아이디)님이 인터넷에 실린 정 장관의 사진을 보고 태극 배지가 거꾸로 달린 것을 발견해 알려 왔다"며 "정 장관은 이날 북측 대표단에게 `동지`라는 호칭을 써 화제가 됐다는데, 태극기를 거꾸로 달고 북측 대표단을 동지라고 불렀다"며 아연실색했다. 정 장관측은 "실무자가 태극 배지를 정장관 상의에 부착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날 정동영 장관이 달고 나온 태극기는 큰 칩과 작은 칩이 두개가 있어 한 번 달면 배지가 돌아갈 수 없는 구조로 달다보면 돌아갈 수 있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라고 받아쳤다. 네티즌 아이디 `일성이`는 "동영아! 나 어버이 수령이다. 내 생각엔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은데 벌써부터 정체를 들어내면 어쩌니! 아직은 남조선 인민들이 거부감 가지고 있으니 앞으로 두 번 다시 그런 실수하지 말고 조금더 오래 너의 정체 숨기고 활동하라"며 비꼬았다. 네티즌 아이디 `사가라쏘세지`는 "태극기 배지를 뒤집어 단 것은 다분히 악의적이고 의도적인 행위"라며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암묵리에 김정일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표시일 수도 있고, 장관급 회담에 앞서 북측 대표단과 꾸민 사전적(事前的) 암호일 수도 있다. 이런 者가 장관에다 국가안전보장회의 의장이라니 대한민국의 앞날이 그저 참담할 뿐이다. 국민 여러분! 2007년에는 꼭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도록 힘을 모읍시다!" 한편 이날 정 장관이 만난 북측 수석대표인 권오웅 내각 책임참사는 제주도에 오기 전 북한의 대남 공작 기관 총수인 림동옥 노동당 `통일전선부`(통전부) 제1부부장을 만났다고 밝혔다.(konas) 김필재 기자 spooner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