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http://www.freezonenews.com 에 있는 기사입니다.
한나라당 지지율 급상승 45.4%, 왜?
이명박 지지율도 30% 육박.. 바닥 쳤나
김주년 기자 기자, 2008-05-23 오전 11:08:18
▲이명박 대통령. ⓒ 프리존미디어 DB
6.4 재보선을 열흘 남짓 앞두고 한나라당의 정당지지도가 지난 총선 당시 수준까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은 여전히 10%대 지지율에 머물고 있어, ‘광우병 정국’으로부터 반사이익을 누리지 못했음이 입증됐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주간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31.3%에 그쳤던 한나라당 지지율은 무려 14.1% 상승한 45.4%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쇠고기 검역주권 명문화 조치 및 친박연대 복당문제가 매듭지어진 것이 지지율 상승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민주당은 18.6%에 그쳐 한나라당에 3배 가까이 뒤졌고, 민주노동당(7.7%), 자유선진당(5.1%), 친박연대(4.2%) 등이 뒤를 이었다. 창조한국당은 3.8%, 진보신당은 2.2%를 각각 기록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역시 비슷한 이유로 반등했다. 지난주 23.3%까지 폭락했던 이 대통령의 지지도는 전주 6.3%p 상승, 29.6%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도 7%p 하락한 60.2%로 나타났다.
각 당의 새 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서는 한나라당의 경우 박근혜 전 대표 불출마시 정몽준(26.8%) 의원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고, 박희태 의원(15.9%)과 김형오 의원(5.8%)이 뒤를 이었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추미애 당선인이 20.1%로 1위를 지켰고, 정세균 의원(14.9%)이 2위, 정대철 전 의원(11.6%)과 천정배 의원(11.1%)이 뒤를 이었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다.
프리존뉴스 김주년 기자 (daniel@freezo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