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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류우익-김무성 면담…복당논의 주목 (연합뉴스)
글쓴이 연합뉴스 등록일 2008-05-16
출처 연합뉴스 조회수 1265

다음은 동아닷컴 http://www.donga.com 에 있는 연합뉴스의 기사입니다. 분야 : 정치   2008.5.16(금) 15:28 편집 류우익-김무성 면담…복당논의 주목 류우익 청와대 비서실장과 친박 무소속 연대 김무성 의원이 지난 10일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오찬회동 직전 별도의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면담을 계기로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 회동의 물꼬가 트인 것으로 전해져 탈당한 친박(친 박근혜) 인사들의 복당 문제 등 회동 의제에 대해서도 깊은 논의가 오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의원은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가 회동하기 며칠 전에 류우익 실장과 한번 만났다"면서 "그간 청와대와 박 전 대표측 사이에 있었던 오해만 풀었고 일반적인 이야기만 했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정치권 일각에서는 류 실장과 김 의원이 회동을 전후해 총 세 차례의 접촉을 갖고 복당과 관련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눴다는 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양측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애초 청와대에서 박재완 정무수석과 유정복 의원라인을 통해 양자 회동을 추진했다"면서 지난달 22일 18대 당선자 청와대 만찬에 앞서 만나자는 제안이 있었지만 그 때는 이미 박 전 대표가 워크숍 불참을 선언한 후였고 워크숍 다음날 다시 만나자고 제안이 갔으나 회동 의사가 없다는 박 전 대표의기자회견을 거치면서 진전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런 후에 류 실장이 김 의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대통령 권위를 잘 아실만한 분이 세 번이나 (면담 요청을) 거절하느냐'고 말했고, 김 의원과 류실장이 회동 전 두 차례 접촉을 갖고 복당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 회동 이후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에서 사실상 전당대회 이전 선별 복당으로 논의가 가닥을 잡은 이후에도 류 실장과 김 의원이 별도로 회동한 것으로 전해져 양자 사이에 복당 수순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갔을 것이란 추측도 제기된다. 한편 이 대통령 친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도 최근 친박연대 소속 당선자 4명과 잇따라 접촉을 갖고 독자 교섭단체 구성을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