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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아닷컴] 한나라, 강대표 사퇴.조기 전당대회 거론 /다른 기사들
글쓴이 동아닷컴 등록일 2008-05-13
출처 동아닷컴/연합뉴스 조회수 1116

다음은 동아닷컴 http://www.donga.com 에 있는 기사입니다. 분야 : 정치   2008.5.13(화) 10:52 편집 한나라, 강대표 사퇴.조기 전당대회 거론 친이 공성진 "강대표 자진사퇴 가능성" 한나라당의 친박(친박근혜) 복당 문제를 풀기위한 해법 중 하나로 강재섭 대표의 사퇴와 조기 전당대회 개최 가능성이 13일 당내친이 주류측 일각에서 제기돼 주목된다. 서울시당위원장인 공성진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복당 문제는 정치적 타결밖에 없다"며 "다만 그 시기가 현 지도부가 할 것이냐, 아니면 7월3일 이후 구성되는 차기 지도부가 할 것이냐는 선택의 문제가 있는데 현 지도부가 복당을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공 의원은 그 이유로 "현 지도부가 복당을 인정하는 순간 내가 잘못했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꼴이 되기 때문에 사표를 내야 되는 것이고, 해산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거기에 강재섭 대표의 고민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 의원은 이어 "만약에 대통령께서 7월 전당대회 이전이라도 복당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을 한 것이 진정한 의미에서 던지신 말씀이라면 강 대표가 이 문제를 풀기위해 고민을 해야 될 것"이라며 "그렇다면 양립 내지 병립할 수가 없기 때문에 복당허용과 동시에 도의적 책임 혹은 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될 경우 조기 전당대회 개최로 이어진다고 전망했다. 공 의원은 "강 대표도 상당히 사려깊으신 분이고 이 문제에 대해 나름대로 원칙을 갖고 죽 말씀해오지 않았느냐"며 "그 원칙이 무너진다고 하면 자기 나름대로 정치적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강 대표의 `정치적 행보'가 대표직 자진 사퇴 가능성을 포함하느냐는 질문에 공의원은 "그렇다"고 내다보면서 "그것 외에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복당 범위 논란과 관련, 공 의원은 "복당을 허용하기로 당 수뇌부가 결정했다면선별이나 일괄과 같은 윤리적 잣대를 대는 것은 의미가 없다.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고 하는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주체는 어디에도 없다"며 사견임을 전제로 일괄복당 입장을 피력했다. 공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지금 복당이 된다면논리적으로는 당 지도부가 사퇴를 해야 되지 않느냐는 뜻"이라며 "방점은 복당이 되려면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가 구성돼야만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 다음은 동아닷컴 http://www.donga.com 에 있는 기사입니다. 분야 : 정치   2008.5.13(화) 02:59 편집 강재섭 “나도 원칙이 있다”복당 불가 기존입장 고수 부처님 오신 날… 두손 모은 정치인들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52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에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왼쪽부터 권익현 한나라당 상임고문,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손학규 통합민주당 공동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천영세 민주노동당 원내대표, 정세균 민주당 의원. 국회사진 기자단 ■ 최고위원들 의견 갈려 안상수 - 이한구 “복당 불가”서 “논의필요” 선회 김학원 “조속히 일괄 복당”… 정몽준 “시간 필요”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10일 청와대 회동에서 친박 당선자의 복당 문제가 논의됨에 따라 이 문제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는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복당 문제에 대한 결정을 유보했던 최고위원회는 13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이 대통령과 강재섭 대표의 16일 정례회동 결과를 지켜본 뒤 다음 주 후반 회의에서 결론을 낼 가능성이 높다. 현재 대다수 최고위원은 ‘당 화합 차원에서 복당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태도지만 복당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강 대표는 12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석가탄신일 봉축 법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복당에 대해 “나도 원칙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복당을 허용할 경우 총선 민의를 왜곡할 수 있어 복당이 불가능하다’는 기존 태도를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그는 16일 정례회동에서 이 대통령의 의견을 들은 뒤 ‘당 화합 필요성’ 등을 감안해 최종 태도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복당이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하지만 시기와 방법을 놓고 최고위원 사이에 의견이 달라 충분히 논의하면서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해당 행위자의 복당은 안 된다”고 했던 기존 태도와 다소 달라진 것이다.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통화에서 “복당 방식과 범위는 최고위원회 합의로 결정해야 한다. 표결 처리는 안 된다”며 “다만 복당 시기는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도 지난달에는 “복당이 안 된다는 당 지도부 의견을 따르겠다”고 했었다. 정몽준 최고위원은 강 대표의 뜻을 존중한다는 분위기다. 정 최고위원 측은 “공천 탈락한 박 전 대표 측 사람들이나 그들에 의해 낙선한 당 후보들의 상처가 아물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며 “강 대표가 복당이 안 된다고 한 이유가 있는데 명분 없이 태도를 바꿀 수 있겠느냐.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며 어느 쪽이든 밀어붙이기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친박 계열인 김학원 최고위원은 “153석은 불안한 과반수다. 이 대통령 지지율이 30%도 안 되는 상황에서 당 결속부터 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선별 복당으로는 근본적인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없기 때문에 조속한 시일 내에 일괄 복당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형근 최고위원 측은 “잘못된 공천에서 출발한 문제이기 때문에 선별 복당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기존 태도를 유지했다. 전재희, 한영 최고위원은 이날 연락이 닿지 않았다. 박정훈 기자 sunshade@donga.com 한나라당 최고위원 복당에 대한 견해 최고위원 복당에 대한 견해 강재섭 대표 나도 원칙이 있다 안상수 원내대표 복당 필요. 시기와 방법은 신중히 접근해야 함 이한구 정책위의장 시기 앞당겨야 함. 복당 방식과 범위는 최고위원회 합의로 결정해야 함. 표결 처리는 안 돼 정몽준 최고위원 상처 아물 때까지 대화와 시간 필요. 밀어붙이기식 안 돼 전재희 최고위원 연락 닿지 않음 정형근 최고위원 잘못된 공천으로 파생된 문제이므로 선별 복당해야 함 김학원 최고위원 당 결속 위해 조속히 일괄 복당해야 함 한영 최고위원 연락 닿지 않음 다음은 동아닷컴 http://www.donga.com 에 있는 기사입니다. 靑 “朴에 당대표 제안” 朴측 “그런적 없어” ■ 李-朴회동 이후 엇갈린 주장 靑 “黨구심점 돼달라 권유… 朴 전 대표 거절” 朴측 “왜 뒤늦게 일방적 발표하나” 거센 반발 “대통령 무시” “갈라서기 시간문제” 결별론 솔솔 청와대가 12일 “이명박 대통령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의 10일 회동에서 당 대표직 제안을 했다”고 뒤늦게 공개하고 나서자, 박 전 대표 측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양측의 결별론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청와대의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회동 중에 이 대통령이 박 전 대표에게 ‘당의 구심점이 되어 달라. 그러면 친박(친박근혜 계열)의 복당 문제를 포함한 여러 문제를 처리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뜻을 전했다”면서 “이는 사실상 당 대표직을 제안한 의미”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제안에 박 전 대표는 “이미 당 대표를 안 맡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맡겠느냐”며 고사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에 앞서 박 전 대표는 10일 청와대 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으로부터 당 대표를 제안 받았느냐’는 질문에 “그런 말씀은 없었다”고 답했다. ○ “대통령은 진정성을 보였다” vs “그게 대표직 제안이냐”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복당 문제의 고리를 풀어주고, 당 대표직까지 제안하고, 발표도 원하는 대로 하도록 ‘프리핸드’를 주었음에도 이 대통령이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는 식으로, 이상한 방향으로 몰고 가니 어쩔 수 없었다”고 대표직 제의 사실 공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일부에서 청와대가 준비가 없었다거나 선물이 없었다는 지적이 있지만 이 대통령은 진정성과 성의를 갖고 응대했다”고 강조했다. 친이 측의 한 의원은 “대표직을 맡아 복당 문제를 푸시라는 제의는 대통령의 진정성이 담긴 카드였는데 박 전 대표는 일방적으로 브리핑을 하면서 이런 사실조차 공개하지 않은 것 아니냐”며 “국정운영 책임자인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을 숨긴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반면에 박 전 대표 측 이정현 국회의원 당선자는 “청와대의 주장에도 당 대표를 제의했다고 적시하지 않았는데 그걸 어떻게 제안했다고 할 수 있느냐. 박 전 대표는 이미 대표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당 대표는 당원이 선출하는 것이지 대통령이 ‘맡아라 말라’ 할 자리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또 그는 “박 전 대표가 (호주 방문을 위해) 출국한 상황에서 회동 이틀이나 지난 뒤 이런 내용을 일방적으로 발표해 박 전 대표를 거짓말쟁이로 모는 것이 화합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덧붙였다. 또 친박 측의 한 중진 의원은 “박 전 대표가 회동 후 일부 의원에게 내용을 다 공개했는데 대표직 제안 얘기는 전혀 없었다”며 “대통령이 그런 중차대한 얘기를 외부에 공개하도록 했다면 박 전 대표와 같이 안 가겠다는 결심을 한 것으로 봐야 하는 것이냐”고 말했다. 청와대의 얘기가 사실이라면 박 전 대표가 브리핑에서 ‘당직 제의가 없었다’고 말한 이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당내에선 “박 전 대표가 친박 복당 문제에 ‘다걸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애매모호한 제의에 거부감을 느꼈거나, 대통령이 성의를 표했는데 자신이 거절했다는 모양새로 비치는 상황을 원치 않았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 고개 드는 결별론 단독 회동에 대해 한 친박 인사는 “대통령은 억지로 나온 것 같았고 박 전 대표도 수위 높은 말들을 직정적으로 쏟아냈다. 멀리 보면 두 사람이 헤어지는 건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친박연대의 한 관계자는 “박 전 대표가 최근 조건과 시한을 내걸며 보여 온 언행들은 복당 무산 시 탈당을 염두에 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친박 세력 일부는 복당 무산을 전제로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플랜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홍사덕 친박연대 비상대책위원장은 한 라디오에 나와 “박 전 대표가 어제 ‘명예’라는 말을 입 밖에 낸 걸 보고 빨리 매듭지어야지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도 못 막는 사태가 오겠다는 절박한 생각이 들었다”며 “명예는 정치인이 모든 걸 걸 때나 쓰는 말”이라고 말했다. 이런 기류는 친이 측도 마찬가지다. 이 대통령 직계의 한 인사는 “대통령을 완전히 무시하는 태도였다. 박 전 대표에게 언제까지 굽실거릴 건지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이라며 “갈라서기를 전제로 한 정국 구상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진영에서 결별론이 나오는 것은 두 사람의 정치적 태생 환경의 차이 및 독특한 정치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두 사람 간에는 ‘경제인과 정치인’ ‘평민과 귀족’ ‘비주류와 주류’라는 정치적 유전자(DNA)의 다름과 경선 때부터의 뿌리 깊은 불신이 상존한다. 이 대통령은 경선 때 사석에서 “내가 당의 주류였다면 이런 취급을 받았겠느냐”고 수차례 말한 바 있다. 박성원 기자 swpark@donga.com 이종훈 기자 taylor55@donga.com 다음은 동아닷컴 http://www.donga.com 에 있는 연합뉴스의 기사입니다. 분야 : 정치   2008.5.13(화) 09:43 편집 박희태 “최고위서 복당문제 빨리 해결해야”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은 13일 친박 복당 문제와 관련, "5월이라는 시점도 이미 나왔으니까,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논의를 재개해서 해결하도록 당 최고위원회에서 많은 힘을 기울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기 당 대표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박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에 출연, 박근혜 전 대표가 복당문제 결정 시한을 5월말로 제시한 데 대해 "꼭 그것이 데드라인인지는 모르겠지만 가급적 빨리 매듭을 지어라 하는 것 아니냐. 최고위에서 시기 문제를 빨리 결정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하지만 "시점을 정해서 그것을 넘으면 안된다든지 그 안에 꼭 해야 한다든지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과 박 전대표의 회동 결과에 대해 "현안인 복당 문제에대해 물꼬는 틔운 게 아닌가 생각한다. 복당 원칙에 대해서는 의견을 같이 하지 않았나. 시기와 범위 문제에 대해서는 당 최고위에서 결정하라고 두 분이 뜻을 같이했다. 이러한 합의를 기초로 논의하면 풀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차기 당 대표에 도전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박 의원은 "지금 현 시점에서는 공언할 수는 없다. 여러 가지 변수도 있고, 상황도 정리가 돼야 한다. 그것을 단정적으로 말씀 드릴 수 없다"며 "고심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원외 대표'를 둘러싼 부정적 여론이 제기되는데 대해 "일리가 있다"며 "하지만 원외대표의 예도 많다. 손학규 대표도 원외인데 통합민주당을 잘 끌어왔고, 그 전에도 그렇게 한 사람들도 많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홍준표 원내대표-임태희 정책위의장 구도에 대해 "언론에서 많이 얘기하는데 적임자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뒤 친박(친박근혜) 인사의 당직 배려에 대해서는 "배려를 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사무총장도 있고, 상임위원장 등 국회직도 많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정지지도 하락 타개를 위한 쇄신책 마련과 관련, "대통령이 이것저것 좌고우면하지 말고 경제회복하는데 모든 것을 쏟는 모습을 보인다면 설령 경제가얼른 살아나지 않아도 국민이 이명박 대통령을 믿을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이 생겨 지지율이 올라가리라 본다"며 "설령 성과가 없더라도 진지한 노력을 한다면 거기에 신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일각에서 거론되는 인적 쇄신 건의설에 대해서는 "인사는 대통령의 전권에 속하니까 우리가 왈가왈부 논의하는 것은 적합하지 못하다"며 "민심 전달은 조용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