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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정치 2008.4.30(수) 03:00 편집
시리아 核커넥션 공개는 “北 경고용”
조지 W 부시(사진) 미국 대통령은 29일 북한과 시리아의 핵 커넥션에 관한 정보를 지난주 의회에 브리핑한 것은 북한과 이란에 ‘경고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중앙정보국·CIA)의 의회 브리핑은 ‘분명한 정책적 목표’에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 정책적 목표의 하나는 북한이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우리가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아주 분명하게(abundantly clear)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또한 이런 메시지를 이란과 세계에 전함으로써 중동에서의 핵 확산 기도를 분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미 CIA는 24일 의회에 북한-시리아 핵 커넥션 관련 증거를 브리핑하고 일부 내용을 언론에 공개했다.
김영식 기자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