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데일리안  http://www.dailian.co.kr  에 있는 기사임. 박사모 ´비상대기령´ 발동 사학법 반대 16일 대집회 전체회원 소집령, 촛불집회 개최 박근혜 거리투쟁에 ´조직적 참여´ ´진실알리기´ 집중 2005-12-14 11:29:39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거리투쟁에 나선 가운데 네티즌 친위부대인 ‘박사모’가 13일 ‘비상대기령’을 발동했다. 박사모는 오는 16일 종교계와 함께하는 대집회에 전체 회원이 참여할 것을 알리는 ‘비상소집령’을 내렸다. 또 이날부터 사학법 처리의 부당성을 알리는 촛불집회를 연쇄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박사모 정광용 대표는 14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13일자로 전체 회원들에게 메일을 통해 비상대기령을 내렸으며 16일 오후 4시 30분을 기해 서울 시청 앞 광장에 집결할 것을 알렸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사학법 자체가 부당한 상황에서 대리투표 논란까지 일고 있다”며 “이는 분명 원천무효 되어야 하고 더욱이 자유주의 국가에서는 있을 수도 없는 일이기에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박사모가 움직이기로 했다”고 천명했다. 정 대표는 또 “회원 4만2000명에게 대기령을 내린 결과 이날 집회에 참석하겠다는 회신이 10%에 이르며 실제 40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사모의 비상대기령 발동은 지난해 9월 18일 열린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 집회에 이어 2번째다. 이에 앞서 박사모는 14일과 15일 서울 강남 터미널과 동대문 밀리오레 등지에서 이어지는 한나라당의 거리집회에 참여, 대민접촉을 통한 진실 알리기에 나선다. 한편 16일 서울시청 앞 집회에는 종교계를 비롯해 한나라당 지지자, 박사모 등이 참여, 대규모로 열릴 전망이다. [김승섭 기자] ▲ 김승섭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