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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기업규제 법 연말까지 바꾸겠다"/李대통령, 대기업 회장들과 '경제 회의'(조선일보)
글쓴이 조선일보 등록일 2008-04-29
출처 조선일보 조회수 1014

다음은 조선일보 http://www.chosun.com 에 있는 기사입니다. -------------------------------------------------------- "기업규제 법 연말까지 바꾸겠다" "경제 어려우니 투자 좀 당겨서 해달라" 배성규 기자 vegaa@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이명박 대통령이명박 대통령은 28일 "기업(규제)과 관련된 법과 규정은 18대 국회가 들어선 다음 금년 연말까지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제 단체장과 대기업 총수, 경제 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합동회의'에서 "우리가 이렇게 만나는 것은 전체 기업(규제)에 대한 문제도 있지만, 개별 기업의 문제점도 해결하자는 게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LG 디스플레이 파주공장과 삼성전자 LCD생산라인, 제2 롯데월드 건설 등 구체적 기업민원 사안에 대해서도 "개별 기업의 문제도 기탄없이 얘기하라"며 "앞으로 분기에 한 번씩 만나기로 했으니 다음에 건의 내용에 대한 정확한 답을 주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규제개혁과 관련해 법을 바꿔야 될 게 50~60% 되지만, 나머지는 정부의 시행령이나 지침만 바꾸면 되니 정부가 그것부터 빨리 할 것"이라며 "당장 첫 술에 배부르기보다는 이렇게 1년쯤 지나면 문제가 상당히 해결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의 애로를 덜어주도록 정부는 철저한 도우미 역할을 하겠다"며 "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기업이) 공격적 경영으로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 불경기 때이니 기왕에 할 투자라면 좀 당겨서 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은 이 자리에서 "30대 그룹의 올해 투자액은 전년도에 비해 23% 증가한 92조8000억여 원에 이르고 신규채용 인원도 18.3%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했다. 최근 사퇴한 이건희 회장 대신 참석한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작년보다 24% 늘어난 27조8000억원을 투자하고, 신규채용은 1만6000명에서 2만500명으로 늘리겠다"고 했고,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7조원 투자에 4300명 신규 채용을, 구본무 LG 회장은 11조2000억원 투자·6300명 신규 채용 계획을 밝혔다. 최태원 SK 회장은 "정보통신 영역 간 융합을 가로막는 규제장벽을 없애야 한다"고 했고, 이수빈 회장은 "반기업 정서를 해소토록 도와달라"고 했다. 유창무 무역협회 부회장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서머타임제를 도입하자"고 건의했다. 정부는 각종 규제 완화책을 추진함과 동시에 외국인학교 입학 기준을 완화하고, 지방의 골프장 관련 세금을 낮추며, 크루즈 등 해양레저 관련 지원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입력 : 2008.04.29 00:56 / 수정 : 2008.04.29 0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