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VOA(미국의 소리) http://www.voanews.com 에 있는 기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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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장관 북-시리아 핵의혹 공개 가능성 시사
By 서지현
04/23/2008
24일 미국 정보당국의 북한 핵 확산 의혹 등에 대한 비공개 의회 보고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이같은 내용이 조만간 일반에 공개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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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불완전 북한 핵 신고 용인 않겠다’ (E)
04/23/2008
미국의 부시 행정부는 북 핵 6자회담 합의에 따라 북한이 이행해야 할 임무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북한의 핵 신고를 용인하지 않겠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북한은 핵 확산 활동을 포함한 완전한 핵 신고의 마감 시한을 3개월 이상 넘겼습니다. 북한은 외부 원조와 외교적 헤택을 제공받는 댓가로 핵 프로그램을 신고하기로 합의했었습니다.
션 맥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북한 핵 프로그램을 끝내는 것은 미국의 국가 안보 이익을 위해 반드시 해내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 핵 6자회담에 대한 비판가들은 북한이 시리아와 핵 협력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미 정부 정보 당국자들은 오는 24일 의회 비공개 회의에서 이와 관련해 보고할 계획입니다. 세계뉴스에 이어 워싱턴 뉴스광장시간에 이에관해 좀더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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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ush administration says it will not accept a North Korean nuclear declaration that does not fulfill Pyongyang's obligations under the six-party disarmament accord.
North Korea is more than three months overdue in making a full disclosure of its nuclear program, including any proliferation activity. Pyongyang has agreed to the declaration as part of a deal to scrap its nuclear program in exchange for aid and some diplomatic benefits.
U.S. State Department spokesman Sean McCormack told reporters today (Wednesday) that ending the North Korean nuclear program is a "compelling" national security interest.
Critics of the six-party accord cite North Korea's alleged nuclear cooperation with Syria.
U.S. intelligence officials are expected to brief Congress on the issue at a closed-door meeting Thursday.
McCormack says the briefing is unlikely to change the opinion of the accord's most ardent cr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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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행정부, 24일 의회에 북-시리아 핵협력 의혹 설명
By 최원기
04/23/2008
미국의 부시 행정부가 북한과 시리아 간의 핵 협력 의혹에 대해 의회에 비공개로 설명할 계획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22일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 신문과 `로스앤젤레스타임스' 신문 등은 미 중앙정보국 (CIA)이 24일 미 의회 상하원의 외교위와 국방위, 정보위 소속 의원들에게 이스라엘 정부가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북한-시리아 간의 핵 협력 의혹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은 행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중앙정보국 관계자들이 의원들에게 북한이 시리아의 플루토늄 원자로 건설을 도왔다는 내용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과 시리아 간의 핵 협력 의혹은 지난 해 9월 이스라엘 전폭기가 시리아의 한 시설을 폭격함으로써 촉발됐습니다. 미국의 민간 전문가들은 당시 이스라엘이 시리아의 핵 개발용 원자로를 초기 단계에서 파괴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한편 부시 행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 문제에 대한 중앙정보국의 설명 내용이 외부에 흘러 나갈 경우 현재 미국과 북한 간에 진행 중인 핵 협상에 장애를 초래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고든 존드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행정부는 의회에 국가안보와 정보 사안을 정기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면서, “특정한 문제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이스라엘이 지난 해 9월 북한과 핵 연계 의혹을 받고 있는 시리아 내 시설을 공습한 사건에 대해 그동안 일절 언급하지 않았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이 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가 갖고 있는 북한의 시리아에 대한 핵 확산 의혹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질문에 대해 '곧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나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의회와 이와 관련해 계속 대화할 것이며, 이에 따른 조치는 곧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페리노 대변인은 그러나 이에 대한 추가 질문에 대해 현재로서는 의회 보고가 있기 전까지는 논평할 수 없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