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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권영세 "李대통령-朴 동반자 관계 구체화될 것" (연합뉴스)
글쓴이 연합뉴스 등록일 2008-04-22
출처 연합뉴스 조회수 898

다음은 동아닷컴 http://www.donga.com 에 있는 연합뉴스의 기사입니다. -------------------------------------------------- 분야 : 정치   2008.4.22(화) 12:12 편집 권영세 "李대통령-朴 동반자 관계 구체화될 것" "대통령 측근들이 개인적 욕심 앞세운 탓에 문제" 한나라당 권영세 사무총장은 22일 해외 순방을 마친 이명박 대통령의 귀국을 계기로 박근혜 전 대표와의 `국정의 동반자' 관계 구체화 작업이 이뤄질 것이며,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회동은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총장은 이날 아침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이번 총선 공천과정뿐만 아니라 작년 경선 이후 전 과정을 볼 때 박 전 대표가 서운해 할만한 부분이 틀림없이 있었다. 이것은 이 대통령 측근들이 개인적 욕심을 앞세운 탓에 일어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총장은 "대통령께서 정부 출범 이후 여러 일들과 미.일 순방 등으로 바빴고 당내 정치에 할애할 시간이 별로 없었을 텐데 이제는 동반자 관계 구체화 작업이 이뤄질 것이고, 그에 따라 갈등의 모습도 점차 풀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과 박 전대표의 회동 여부와 관련, "두 분이 만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기회가 되면 건의할 생각"이라며 "두 분이 자주 만나는 것이 좋고, 지금처럼 어수선할 때는 하루라도 빨리 만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같이 대통령제를 취하고 있는 미국을 보면 대통령이 여당 지도자만이아니라 야당 지도자도 수시로 만난다"며 "그런 점에서 박 전대표는 이 대통령과 경선을 해서가 아니라 한나라당의 아주 중요한 분이기 때문에 두 분이 수시로 만나고 당내 어려운 문제, 정치 전반에 대해 상의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고 만남이 빠를 수록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 정무라인 개편 주장과 관련, "새 정부가 성숙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 것을 보고 정무라인 문제를 지적하는데, 그 원인을 청와대에 전적으로 책임을 돌릴 수 없고 그 중에서 정무라인에 책임을 돌리는 것은 잘못"이라며 "이것은 아직도 청와대 만능, 정치 만능에 젖은 사고방식"이라고 반박했다. 권 총장은 "이 문제는 당정청이 공동책임을 져야 하고 가장 큰 원인은 당정청간에 소통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당정청이 여러 단계에서 소통구조를 잘 갖는다면 곧 나아질 것이라고 낙관한다"며 "그러나 지금 총선이 끝나고 인재풀이 넓어졌기 때문에 정무 라인을 보완하거나 강화하는 것은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총장은 검찰의 비례대표 공천 논란 수사에 대한 야당의 편파수사 주장에 대해 "공천이든 선거과정이든간에 법앞에서 누구도 어느 정파도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다면 수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정당에 대한 수사가 일제 음주단속하듯이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하는 것은 사례가 없고 옳지도 않다. 그래서 한나라당에도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한다면 언제든지 수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