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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李대통령-박근혜, 방미후 회동 검토 (동아닷컴)
글쓴이 동아닷컴 등록일 2008-04-17
출처 동아닷컴 조회수 1445

다음은 동아닷컴 http://www.donga.com 에 있는 연합뉴스의 기사입니다. ------------------------------------------------------------------ 분야 : 정치   2008.4.17(목) 11:08 편집 李대통령-박근혜, 방미후 회동 검토 독대 포함 다양한 방법 거론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1일까지 6박7일간 미국과 일본 방문을 마친 직후 박근혜 전 대표와 회동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미국. 일본 방문을 마친 뒤 박 전 대표와 회동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독대 형식이 될 지 아니면 여러 정치인들과 함께 만나는 방식이 될 지, 전화를 통한 대화가 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단 형식은 해외 방문 성과를 설명하는 것이지만, 다양한 현안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며 "청와대 내부에서 여러 방안을 검토중이고, 대통령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공식 제안이 갈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와 이 대통령은 지난 1월23일 박 전 대표의 방중특사 활동 보고 과정에서 독대하며 `계파에 상관없는 공정공천' 원칙에 합의한 것을 끝으로 별도의 회동을 가진 바 없으며, 박 전 대표의 카이스트 명예박사 학위 수여 직후인 지난달 1일 축하전화 통화만 한 차례 가졌다. 이후 박 전 대표가 "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며 사실상 이 대통령과 합의가 지켜지지 않은 한나라당 공천 과정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양자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한만큼, 이번 회동을 통해 양자 관계가 다시 회복될 지 주목된다. 특히 총선 이후 탈당한 `친박(친박근혜)' 인사들의 복당 문제를 둘러싸고, 당장 복당 논의는 어렵다는 청와대 및 당지도부 입장과 즉각 복당을 주장하고 있는 박 전대표 의견이 정면으로 대립되는 상황인 만큼, 당내 갈등이 복합적으로 집약된 이 문제를 둘러싼 원칙적 수준의 논의도 오갈 가능성이 있다. 박 전 대표는 이와 별도로 오는 22일로 예정된 한나라당 18대 총선 당선자 워크숍 및 직후 이어지는 청와대 만찬에 참석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측근들과 회동도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기를 전후한 당내 측근들과 별도 모임 가능성과 관련해선, 한 측근은 "현재로서는 계획하고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또 오는 25일 17대 마지막 국회인 4월 임시국회가 개회하면 본회의 등 국회 일정도 예정대로 소화하며 대외 활동도 재개할 방침이다. 또 한나라당내 친박 의원들도 이르면 이번 주말 별도의 회동을 갖고, 복당 문제등 현안과 관련한 입장을 정리해 워크숍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