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보도자료

제목 달러위조… 가짜의약품 제조… “北, 검은돈 年5억달러 벌어” (동아닷컴)
글쓴이 헌변 등록일 2005-12-14
출처 조회수 1241

다음은 동아닷컴  http://www.donga.com  에 있는 기사임. 달러위조… 가짜의약품 제조… “北, 검은돈 年5억달러 벌어”    북한이 위조지폐 및 의약품 제조, 불법 무기판매 등 범죄 행위로 벌어들이는 돈이 연간 5억 달러(약 5000억 원)에 이른다고 LA타임스가 미국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5억 달러를 어떻게 산출했는지는 거론하지 않았다. 미국 정부가 북한의 100달러 위폐 제작을 집중 거론하는 것은 6자회담이라는 외교 노력이 지장을 받더라도 사실상 경제전쟁에 해당되는 위폐 문제를 짚고 넘어가겠다는 ‘전략적 결단’을 내렸기 때문이라고 데이비드 애셔 씨가 말했다. 그는 제임스 켈리 전 국무부 차관보의 보좌관을 지냈으며, 올해 6월까지 국무부 재무부 정보당국을 아우르는 북한의 범죄행위 대책반을 이끌어 왔다. 미국의 결단은 △북한이 위폐를 전보다 정교하게 더 많이 찍어내고 △위폐 외에도 무기와 가짜 의약품을 미국으로 밀반입하고 있다는 정보를 바탕으로 내려졌다는 것. 미 당국은 북한이 국제 범죄조직과 연계해 위폐를 미국으로 직접 반입했으며, ‘그 채널’을 통해 대량살상무기(WMD)도 유입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 신문은 한국에 사는 탈북자 K(56) 씨의 말을 인용해 위폐공장이 평양 외곽의 야산에 있으며 ‘슈퍼 노트’ 제작에는 일본제 기계, 홍콩산 종이, 프랑스산 잉크가 사용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국 정보당국 관계자는 “기사에 인용된 K 씨는 북한에서 조폐기관에 근무한 경력이 없고, 2004년 한 언론에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가 사실이 아니라고 인정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른 탈북자 가운데서도 위폐 제작에 관련된 인물은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김승련 특파원 srkim@donga.com 이명건 기자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