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보도자료

제목 부시 年頭 국정연설..재임 마지막 (조선닷컴, 연합뉴스)
글쓴이 조선닷컴,연합뉴스 등록일 2008-01-30
출처 조선닷컴, 연합뉴스 조회수 1083

다음은 조선닷컴 http://www.chosun.com 에 있는 연합뉴스의 기사입니다. ------------------------------------------------------------------- 연합뉴스 입력 : 2008.01.29 02:25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1/29/2008012900265.html 부시 年頭 국정연설..재임 마지막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8일 저녁 9시(한국시간 29일 오전 11시) 의회 상.하 양원 합동회의에서 임기중 마지막 국정연설을 한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의사당에서 상.하 양원 의원들과 내각 각료, 백악관 참모 및 군 주요 장성, 주재국 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연설을 갖고 긴급 경기부양책을 비롯하여, 이라크 전, 중동분쟁, 대선 정국 및 북핵 현안 등에 관한 국정기조를 밝힐 예정이다. 특히 부시 대통령은 이번 국정연설에서 한반도 현안과 관련, 북핵 문제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돼 그 내용이 주목된다. 부시 대통령의 이날 국정연설은 미 전역에 TV 및 라디오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부시 대통령은 국내 현안 가운데 핵심 쟁점으로 대두된 경기 침체문제에 언급, 당면한 경기침체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긴급 경기부양법안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급한 경제적 현안을 초당적 협조아래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시 대통령이 이번 국정연설의 초점을 경제현안에 맞춘 것은 그동안 이라크전 현황이 미국민의 최대 관심사였으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주택시장 붕괴와 금융시장의 신용경색 심화로 경기침체 위협이 현실화되면서 경제문제가 미국민에게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또 부시 대통령은 테러전쟁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부각, 역점 추진 사항인 영장없는 비밀도청허용법안과 한시법인 세금감면법의 영구법제화를 위한 의회차원의 협조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상황이 이라크주둔 미군 증강이후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이라크 상황이 안정되고 미군 증강이후 치안상황 개선을 계속 유지하려면 좀 더 많은 인내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부시 대통령은 국정연설에 앞서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국정 구상과 함께 국정 연설 문안을 가다듬었다. -------------------------------------------------------------- 다음은 조선닷컴에 있는 기사입니다. ----------------------------------------- 워싱턴=최우석 특파원 wschoi@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입력 : 2008.01.30 01:11 / 수정 : 2008.01.30 03:20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1/30/2008013000184.html "한미FTA 속히 비준을" 부시, 미의회에 촉구 조지 W 부시<사진> 대통령은 28일 오후 9시(한국시각 29일 오전 10시) 미 의회에서 행한 임기 마지막 국정연설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조속히 비준 동의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지난 2002년부터 작년까지 부시 대통령의 모든 국정연설에 빠짐없이 등장했던 북한과 북한 핵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한국·콜롬비아·파나마 등 3국의 생산품들은 미국에 관세 없이 들어오지만 많은 미국산 제품들은 이들 나라에 관세를 물어야 한다"면서 "이들과 FTA가 체결되면 미국 상품들이 1억명의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미국인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민주주의와 자유의 확산을 계속 추진하겠다"며 쿠바·짐바브웨·벨로루시·버마(미얀마)를 거론했으나, 북한은 언급하지 않았다. 부시 대통령은 2002년 국정연설에서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는 등 2006년까지 북한의 독재체제나 핵 개발을 노골적으로 비판했었다. 그러나 6자회담이 진전을 보이면서 작년 국정연설에선 북한을 직접 거명하지 않은 채 한반도 비핵화만 강조했고, 올해는 북한을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부시 대통령이 최근 북한의 핵목록 신고 지연 등으로 인해 6자회담이 지지부진하지만 북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주택시장 침체, 물가 상승 등을 언급하고 경제 침체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성장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며 "경기 부양을 위해 지난주 행정부와 하원 양당 지도부가 초당적으로 합의한 감세안을 비롯해 15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의회가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이라크 주둔 미군을 증강한 게 성공했다"고 평가했으나, 미군의 조속한 철군에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