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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기자 udo@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입력 : 2007.11.02 01:03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11/02/2007110200074.html
이방호 “최병렬 전 대표 수첩에 충격적 내용있다”
▲ 한나라당 이방호 사무총장한나라당 이방호 사무총장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 이회창 전 총재의 대선 출마를 겨냥해 이 전 총재의 대선자금 문제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그는 최병렬 전 대표가 대선자금과 관련된 메모를 한 수첩을 갖고 있는 것을 봤다고도 했다. 다음은 문답.
―최 전 대표의 대선자금 관련 수첩에 이 전 총재와 관련된 것이 있나.
“충격적인 내용이 있다. 이 전 총재가 확인해줘야 할 사항이다. 그 수첩은 대선잔금과 관련해 폭발력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 전 대표가 수첩을 아직도 갖고 있나.
“몇 년 전에 봤고 지금도 있다고 했다.”
―이 전 총재측은 대선자금 문제가 한나라당 전체 책임이라고 하던데.
“염치 없는 이야기다.”
―이명박 후보의 이 전 총재에 대한 입장은.
“이 후보는 ‘자극하지 마라. 당을 위해 그런 일 하실 분이 아니다’고만 말했다.”
―이 후보와 이 전 총재가 만날 수도 있다고 보는데.
“지금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하겠나.”
―수첩이 공개되면 이 전 총재뿐 아니라 한나라당에도 타격이 있을 것 같다.
“타격 있더라도 석고대죄하고 청산하고 가야지. 숨길 것 없다.”
―박근혜 전 대표와 관련된 내용도 있나.
“그건 전혀 없다.”
―이 전 총재와 후보 단일화할 가능성은.
“그럴 필요 있나. 나란히 나와도 우리가 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