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조선닷컴 http://www.chosun.com 에 있는 기사임. --------------------------------------------------------- 정혜전 기자 cooljjun@chosun.com 입력 : 2007.10.21 23:04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10/21/2007102100723.html “노무현 정부 경제성적표 역대 정권 중에서 최악” 노무현 정부의 경제 성적표가 역대 정권 중 최악이라고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분석했다. 한경연은 21일 ‘2008년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노무현 정부 기간의 실물지표가 수출을 빼고는 역대 정부 중 최하위”라며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창출은 극히 부진했다”고 밝혔다. 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 정부 시절 평균 경제성장률(국내총생산·GDP기준)은 7.9%였다. 그러나 현 정부 들어 국내 성장률은 5년 연속 세계 평균 경제성장률을 밑돌며 4.3%로 주저앉았다. 내수(內需)와 취업자 증가율도 역대 정권 평균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반면 수출증가율은 13.2%를 기록해 전두환·김영삼 정부보다는 낮고, 노태우·김대중 정부 시절보다 높았다. 허찬국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 정부 아래서 반기업 정서가 확산되는 등 투자와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반면 재정경제부의 한 국장은 “성장률이 떨어진 것은 한국 경제가 성숙 단계로 접어든데 따른 불가피한 구조적 현상”이라고 반박했다. 나랏빚(국가 채무) 역시 역대 정권 중 가장 많이 늘었다. 현 정부 5년간 국가채무는 168조4000억원 늘어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역대 정권이 늘려놓은 국가채무(133조6000억원)보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