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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한반도 종전, 부시 선언만으로 안 돼(자유아시아방송)
글쓴이 자유아시아빙송 등록일 2007-09-09
출처 자유아시아빙송 조회수 1115

다음은 자유아시아방송 http://www.rfa.org 에 있는 기사임. 자유아시아방송은 미국워싱턴에 있으니 국내보도는 아니지만 영문보도도 아니고, 국내보도 편에 올리고 있음. ---------------------------------------------------------------- 한반도 종전, 부시 선언만으로 안 돼 2007.09.07 워싱턴-김연호 kimy@rfa.org 노무현 남한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체제 문제와 관련해 부시 대통령의 입장을 거듭 확인 요청한 데 대해, 두 정상 간에 입장차이가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그러나 통역상에 실수가 있을 뿐이라며, 두 정상 간에 의견차이가 있었다는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후 언론과의 만남에서 부시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이 함께 한 가운데 북한이 핵무기 계획을 포기해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 안보체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노무현 남한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체제에 관한 부시 대통령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재차 물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입니다. 노무현: 각하께서 조금 전에 말씀하실 때 한반도 평화체제 내지 종전선언에 대한 말씀을 빠뜨리신 것 같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나 국민들은 그 다음 얘기를 더 듣고 싶어할 것이라며 부시 대통령의 입장을 재차 물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에 대해 ‘더 이상 명백히 할 것도 없다. 우리는 한국전을 종식할 수 있는 날을 고대한다, 그건 김정일 위원장이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핵프로그램을 폐기할 때 일어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두 사람간의 이같은 엇박자를 두고 일부 미국 언론은 한미 정상 간에 뭔가 의견 차이가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미국 백악관은 통역상에 실수가 있을 뿐이라며, 두 정상 간에 의견차이가 있었다는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짐 제프리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지난 2005년 9월과 금년 2월 6자회담 공동성명은 북한의 핵폐기 조치에 따라 한반도 평화협정과 동북아시아 평화체제를 적절한 방식으로 논의하도록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고든 존드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의 선언 만으로 한국전을 끝낼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사회과학원의 레온 시갈 박사도 7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통화에서 한반도 평화협정이 가까운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Sigal: (Peace treaty is a very complicated t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