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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손학규 지사 "노 대통령, 생뚱맞은 글 사태 번지게 했다"(조선닷컴)
글쓴이 헌변 등록일 2005-12-05
출처 조회수 1173

다음은 조선닷컴 http://www.chosun.com. 에 있는 것임. 수원=뉴시스 의 기사라고 함.   손학규 지사 "노 대통령, 생뚱맞은 글 사태 번지게 했다" 수원=뉴시스 입력 : 2005.12.05 10:14 22'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지난 3일 황우석 교수 논란과 관련 "노무현 대통령이 청와대 홈피에 올린 '생뚱맞은' 글이 사태를 엉뚱한 방향으로 번지게 했다"고 지적했다. 손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http://www.cyworld.com/hqsohn)에 올린 글에서 "네티즌들의 분노를 '관용을 모르는 우리 사회의 모습'으로 낙인찍고 걱정을 하는 것이 과연 대통령이 할 일이었는가"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특히 "오히려 어수선한 속에서도 과학적 연구가 바로 평가되고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자리잡히도록 하는 것이 대통령이 할 일이었다"고 일침을 놨다. 손 지사는 문화방송의 보도 태도에 대해서도 강도높게 비난했다. 그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사이언스는 '논문이 과학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거듭 밝히고 있는데도 불구하고PD수첩은 진위 자체를 문제삼는 희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민주주의 사회에서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자유지만 무책임의 자유까지 있는 것은 아니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연구 성과 자체를 근본적으로 무시하는 문제제기를 하려면 사이언스 이상의 엄밀한 과정을 밟아야 하고 취재 및 결론에 이르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에게도 엄격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PD수첩의 보도를 아마추어적 보도라고 폄훼했다. 손 지사는 이어 "줄기세포 연구와 난자 기증의 윤리적 측면에 관해서는 앞으로 우리 모두가 함께 생각하고 국제적 수준의 엄격성을 갖추어나가야 한다"고 전제하고, "하지만 연구 과정에서 겪은 황교수팀의 눈물을 매도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나는 황우석 교수의 열정을 믿으며 사이언스가 인정한 그의 성취 또한 믿는다"며 "소모전은 이제 그만두고 지금 우리가 해야할 일은 황 교수팀이 다시 신나게 연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지사로서 바이오 산업에 대한 지원책을 논의하기 위해 황교수를 여러 번 만났고, 수원 광교 테크노밸리에 추진 중인 황우석 바이오장기연구센터 기공식 날짜가 오는 8일로 잡혀 있다"며 황 교수의 기공식 참석을 간곡히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손 지사는 4일 오후 2시에도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영동리 소재 '황우석박사 송아지 복지시험 농장'을 방문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황박사의 연구가 계속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복제소 농장을 방문해 영농이 생육상태를 살펴보고 도가 황우석 박사 연구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