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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북한-이란 ‘미사일 커넥션’
북한, 중동 최대 미사일 판매국가
김필재 기자 기자, 2007-01-30 오후 7:51:38
미국의 군사 전문지인 '애비에이션 위크 & 스페이스 테크놀로지'는 최근호(29일자)에서 핵개발 문제로 미국과 팽팽한 대립각을 세워온 이란이 곧 인공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며, 발사체는 지난 7월 북한이 발사했다가 실패한 '대포동 2호'의 복제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프리존뉴스>는 이란의 인공위성 발사로 다시금 주목받는 김정일 정권과 이란의 미사일 커넥션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북한과 이란의 미사일 커넥션은 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북한은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이란에 미사일과 미사일 발사기를 판매했으며, 이란의 '샤하브' 미사일 공동개발에 협력했다. 사진은 이란이 북한의 기술을 제공 받아 생산한 '샤하브-3' 미사일의 모습이다. ⓒ usinfo.state.gov
북한은 지난 1973년 제4차 중동전쟁이 발발하자 이집트의 요청에 따라 ‘미그-21’(Mig-21) 전투기 조종사 1개 중대를 이집트에 파견했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이집트는 소련제 미사일인 ‘프로그-7’(Frog-7)에 관한 정보를 북한에 넘겨주었고, 이를 바탕으로 북한은 79년에 이르러 독자적인 미사일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그러나 북한은 당시만 해도 전적으로 소련의 기술협력에 의존하고 있었기 때문에 탄도미사일을 개발할 설계기술이나 노하우가 없었다. 그래서 81년 8월 이집트와 ‘과학기술합의’를 맺고 미사일 개발의 시초가 되는 기술과 노하우를 흡수하기 시작했다. 당시 북한이 절실히 바라고 있었던 것은 '스커드-B'(Scud-B) 미사일의 본체였다.
북한,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이란에 미사일 판매
그러던 중 이집트는 ‘제3국에는 절대로 유출시키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소련으로부터 제공받은 ‘스커드-B’를 북한에게 넘겨주었다.(1981년) 한편, 북한에서 본격적으로 탄도 미사일의 생산이 시작된 것은 이란-이라크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84년의 일이다.
당시 이란으로부터 자금지원을 약속받은 북한은 우선 ‘스커드-A’(Scud-A) 미사일의 생산을 개시했다. 이후 86년부터는 스커드-B 개량형의 생산에 착수해 88년 2월까지 이란에 100기를 인도해 주었다. 이 북한제 스커드-B는 사정거리가 380km나 되어 소련제 오리지널보다 약 100km 이상이나 먼 거리를 날아갈 수 있었다.
거기에다 88년에는 이란-이라크 전쟁의 ‘도시공격전’(urban warfare)에서 위력을 발휘한 탓으로 북한은 값싼 탄도미사일 공급처로서 주목을 받게 됐다. 그리고 이로 인해 중동 여러 나라에 판로를 확대 할 수가 있었다. 북한은 이에 그치지 않고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에도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89년에는 사정거리 500km에 이르는 스커드-C(Scud-C)의 개발을 끝내고 91년 부터는 시리아 등에 공급을 개시했다.
북한의 미사일 개발정책은 고삐를 늦추지 않고 계속 추진되어 91년에는 스커드_B에 대폭적인 개량을 가해 사정거리가 1,000~1,300km까지 연장된 ‘노동-1호’ 개발을 끝내고 93년 5월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한편, 북한이 중동에 미사일을 수출하게 된 당초의 배경은 반미·반식민지주의를 확대하기 위한 국제적 유대관계 때문이었다.
미사일 판매, 김정일 정권의 최대 외화 획득 수단
‘제국주의타도’, ‘식민지해방’을 내걸고 제3세계에 대해 영향력을 넓혀 나가던 북한은 중동전쟁 때에도 일관되게 팔레스타인 해방을 지향하는 소위 ‘아랍의 대의’를 지지했다.
특히 이란·시리아 등의 중동국가들은 쿠바와 함께 북한이 내세우는 ‘반미동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대의 원조국이었던 소련이 붕괴되면서 90년대 중반 극심한 경제난을 겪게 되자 김정일 정권은 미사일 수출을 오로지 정권 유지를 위한 외화 획득 수단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김정일은 2001년 방북한 유럽연합(EU)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다른 나라에 미사일을 판매하는 것은 교역의 일부”라며 “미사일을 사려는 사람을 찾게 되면 그에게 미사일을 팔 것이고 교역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000년 방북한 올브라이트 국무장관과 면담에서도 “외화를 위해 시리아와 이란에 미사일을 판매하고 있고 만일 미국이 보상해준다면 미사일 프로그램은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고, 남한 언론사 사장단과 면담에서도 시리아와 이란에 대한 미사일 판매를 언급했다.
통일부 통계에 의하면 북한은 지난 87~92년까지 이란 또는 시리아 등에 미사일 약 250기(5억 8천만 달러 상당)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은 지난 92년 북한으로부터 미사일 150기를 일괄 구입(구입액은 3억 2천만 달러)했는데 당시 대금의 70%를 원유로 지불했다.
북한 미사일, 제3국 경유해 이라크로 유입-걸프전서 사용
이란과 북한의 관계는 93년이 되면서 더욱 긴밀해져, 3월에는 혁명방위대 미사일 부대의 장교들로 구성된 대규모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했다. 또 같은 해 6월에는 이란혁명방위대 최고사령관의 재방문, 12월에는 푸르선디 이란 국방군 수상의 방문도 있었다.
이와 함께 94년 1월에는 군총정치국장의 자리에 있던 조명록 공군 사령관(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군사대표단이 이란을 방문해 ‘신군사·핵협력강화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란은 북한으로부터 50억 달러 상당의 미사일을 구입하겠다는 계약을 맺었다.
이와 관련해 당시 미국의 유력 시사주간지인 ‘뉴스위크’(Newsweek)는 당초 이란의 대표단이 노동미사일의 구입을 위해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북한 측의 요청으로 중지됐다고 보도했다. 이것은 당시 회자되기 시작한 북한과 이란간의 ‘노동 미사일 공동개발’의 소문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였다고 한다.
이처럼 양국의 긴밀한 연계에 의해 탄생된 것이 지난 98년 7월 시험발사가 실시된 이란산 중거리 미사일 ‘샤하브-3’(Shahab-3)이다. 이 미사일은 두말할 것도 없이 이란판 ‘노동 미사일’이며, 이때의 발사 실험은 북한 노동 미사일의 대리시험 발사라는 성격이 강하게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북한산 미사일은 제3국을 경유해 이라크에도 흘러들어가 지난 걸프전 당시에는 이라크가 이스라엘 공격용으로 북한 미사일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95년에는 아프리카의 자이르공화국에도 미사일을 팔았다는 정보가 있다. 프랑스의 주간지 ‘르 뽀엥’(Le Point)은 북한이 자이르와 94년 12월, 스커드-C 18기를 1억 달러에 팔기로 계약 했다고 보도했다.
외교통상부 산하 외교안보연구원 윤덕민 교수가 최근 발표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평가’ 보고서를 통해 현재 이란이 개발 중인 ‘사하브-4’와 파키스탄의 ‘가즈나비’는 북한의 대포동 1호와, 이란의 사하브-5는 대포동2호와 각각 동일한 모델이라며 “대포동 2호 개발은 이란과의 밀접한 협력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김정일 정권, 이란-시리아 등 모든 아랍국에 미사일 판매
보고서는 북한의 노동미사일과 파키스탄이 98년 4월에 발사한 ‘가우리’ 미사일, 그리고 이란이 1998년 7월에 발사한 ‘사하브-3’ 미사일은 거의 동일한 모델로 보이는데, 북한이 단지 한차례의 실험발사(93년5월)에도 불구하고 약 50기의 노동 미사일을 실전배치할 수 있었던 것은 동일 모델의 실험발사에 따른 데이터를 서로 교환·공유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이집트·이란·파키스탄·시리아 등 제3세계의 탄도미사일 개발은 북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북한은 약 500기에 달하는 ‘화성5호’와 ‘화성6호’ 미사일을 이란과 리비아·시리아·이집트·예멘 등에, 그리고 50-100기의 노동 미사일을 이란·파키스탄·리비아 등에 수출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탄도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기술과 부품을 얻기 위해 소위 암시장도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1984년 10월 이란인과 소련인 사업가가 미국의 미사일 유도 및 야간조준장치 전자부품을 북한에 밀수하려고 한 죄로 뉴욕에서 기소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조총련 산하단체인 ‘재일조선인과학기술협회’(과협)는 IC와 컴퓨터 등의 첨단기술개발에 관련 있는 재일 조선인 과학자와 첨단관련기업의 재일 조선인 경영자로부터 연구개발 자료를 입수해 북한으로 보내는 일을 해왔다.(日 월간지 ‘JADI’ 96년 7월호)
북한, 지난해 4월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이란에 수출
한편, 미국의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최근 보도에서 북한이 올 지난해 4월 이란에 "SSN-6(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혹은 BM-25로 추정되는 중거리 미사일 18기를 이란의 미사일기지가 있는 반다르아바스 항으로 수출했다는 증거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미사일 방어 프로그램의 전 책임자인 우지 루빈(Uzi Rubin)은 LAT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북한으로부터 미사일 설계를 얻으려 하고 있으며, 북한이 제조하는 모든 것이 결국 중동에 오기 때문에 이를 우려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루빈은 “이란이 특별히 북한의 다단계 장거리 미사일인 대포동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이유는 위성 발사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며, 이번에 발사된 (북한) 미사일 가운데 하나는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구소련제 핵미사일에 근거를 둔 중거리 미사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정보당국은 당시 발사된 북한의 미사일 가운데 한 기는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구소련제 핵미사일에 근거를 둔 중거리 미사일로 판단하고 있다고 LAT는 전했다.
“김정일, 권력 유지의 유일한 방도로 핵과 미사일 선택”
이처럼 새로운 형태의 북한 미사일은 사정거리가 약 2500㎞로 추산되며 이란에서 이스라엘과 남부 유럽까지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LAT는 북한을 탈출한 지식인들의 증언을 토대로 “김정일 정권이 미사일 개발에 힘을 쏟는 것은 자주적 방위나 외화벌이 목적도 있지만 정권 유지의 핵심 도구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평양 주재 주체사상연구소 부소장 출신의 탈북자 김덕홍 씨는 LAT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일은 권력 유지의 유일한 방법으로 미사일과 핵무기를 고려했고, 그 밖에 북한이 어떻게 되느냐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다”면서 북한 독재 정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2007-01-30 오후 6:56:51 © 프리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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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위의 기사와 관련이 있는 Aviation Week & Space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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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a Islamic satellite set for liftoff on ICBM cloaked as space booster
Jan 27, 2007
By Craig Covault
Iran has just completed conversion of a powerful ballistic missile into a satellite launch vehicle. But the 25-30-ton rocket could be a wolf in sheep's clothing to test longer-range Iranian missile technologies.
The Bush administration will likely view the vehicle as a rogue rocket developed in a cabal of Iran and North Korea.
The new launcher has recently been assembled and "will lift off soon," says Alaoddin Boroujerdi, chairman of the Iranian parliament's National Security and Foreign Policy Commission.
Boroujerdi made the remarks this month during a speech before a group of religious students and clerics in the city of Qom near where Iran has conducted some of its ballistic missile tests.
If the Iranians are successful with the space launch program, it will have political and technological ramifications in both the U.S. and the Middle East (AW&ST Nov. 29, 2004, p. 36). "It would move the Iranians from the junior varsity into the big leagues," one U.S. analyst said then.
"Ultimately, their space program aims to orbit reconnaissance satellites like Israel's 'Ofek,'" says Uzi Rubin, former head of the Israel Missile Defense Organization.
In a report for an Israeli think tank, the Jerusalem Center for Public Affairs, Rubin says Iran could adapt the satellite launcher into a longer-range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ICBM). "Remember the impact on the U.S. of Russia's launch of Sputnik," his report says.
"In 2006, the Iranian political leadership seems to have moved beyond the needs of self-defense and is now talking about global power projection," says Rubin, who oversaw development of the Israel Arrow anti-ballistic missile system.
The launcher could be one of two configurations: a derivation of the liquid-fueled 800-1,000-mi.-range Shahab-3 (see photo, left), or possibly a version of the solid-propellant 1,800-mi.-range Ghadar 110, of which the Iranians have released few if any photographs.
A Shahab-3 or Ghadar 110 warhead fired from central Iran could reach Israel, Saudi Arabia, the entire Persian Gulf region and as far west as southern Turkey.
There are concerns in the intelligence community that space launch-related upgrades could eventually create an Iranian ICBM with a range of nearly 2,500 mi. that could reach as far west as Central Europe and well into Russia, China and India.
The U.S. Defense Intelligence Agency has told Congress that Iran in fact may be capable of developing a 3,000-mi.-range ICBM by 2015.
An Iranian satellite, and its new Iranian launcher, would also send White House National Security Council (NSC) space policy analysts back into high gear.
NSC analysts have already been working overtime to sort out the implications of a Jan. 11 Chinese anti-satellite weapon test first reported by Aviation Week & Space Technology (AW&ST Jan. 22, p. 24). Like the Chinese Asat, the launch of an Iranian satellite would also reinforce strong calls from Congress and the Pentagon to bolster U.S. space situational awareness (see p. 28).
Although designed as a technology demonstrator, the planned small spacecraft would be a potent political and emotional symbol in the Middle East, if launched successfully.
The new space launcher and ongoing missile development is also a visible symbol of close technological ties between the Iranian and North Korean missile programs, intelligence agencies agree. If the launcher is derived from the Shahab-3, analysts at strategic policy think tank GlobalSecurity.org believe the new Iranian conversion could be a stepping-stone to an Iranian clone of the North Korean Taepo-Dong-2C/3 missile that failed in a launch attempt from North Korea last July 4.
A November 2006 Congressional Research Service (CRS) report reinforced concerns over Iranian and North Korean missile development ties. One of its authors, Kenneth Katzman, a CRS Middle East affairs specialist, notes that Israel's military intelligence chief has information indicating that North Korea has shipped to Iran 18 1,500-mi.-range BM-25 ballistic missiles capable of carrying a nuclear warhead.
"Largely with foreign help, Iran is becoming self-sufficient in the production of ballistic missiles," Katzman says. And he points out that the 2006 U.S. National Security Strategy Document states, "The United States may face no greater challenge from a single country than Iran."
GlobalSecurity.org analysts believe the new space launch vehicle, if based on the Shahab, could be composed of:
*A Shahab-3 first-stage core vehicle, possibly augmented by strap-on solid rocket boosters (see drawing p. 26);
*A Scud B second-stage using a SAM-2 propulsion system; and
*A third-stage solid rocket motor built in Iran using a Chinese design.
But, if the overall vehicle is a solid-propellant Ghadar, the configuration would look more like an Orbital Sciences Minotaur booster.
The preparation for and launch of an Iranian satellite "is something that needs to be watched closely," said one U.S. government missile analyst also familiar with Iranian capabilities in an earlier report. "It could give rise to a number of scenarios."
Israel, already under threat from the Shahab-3, is considering upgrades to its Arrow anti-ballistic missile system to keep pace with the higher reentry velocities of the more advanced Shahab-3 and Ghadar warheads. Iran's new launch activity could also increase European interest in a European missile defense system.
U.S. and Israeli intelligence officials suggest that developing Shahab or Ghadar upgrades under the guise of a space launch vehicle could permit Iran to avoid the possible political and economic costs of missile testing.
Flight-testing of the Shahab has so far come out of the Shahroud (Emamshahr) region, flying south over Tabas tracking station. Satellite launchings would be expected to fly out over the Indian Ocean, says GlobalSecurity.org.
Military launch tests have also come from the Qom region, part of the Dasht-e kavir (Salt Desert missile test range). More recently, a new facility near Dasht-e kavir and the Salt Desert missile test range has been suggested as the satellite launch site (see map p. 25).
Iran originally discussed the launch of up to two spacecraft on its own vehicle by early 2005, but those plans were delayed.
The first space payload for the coming mission could be the 44-lb. Safir (Emissary) spacecraft carrying just a transmitter to confirm it achieved orbit, demonstrating new booster capability.
An Iranian Mesbah (Lantern) spacecraft weighing about 132 lb. and carrying imaging and communications relay hardware could also be orbited soon, but on a Russian launcher. In October 2005, Russia launched the small Sina-1 spacecraft for Iran to gain satellite development experience.
Iran plans to launch five spacecraft in total by 2010, some of them on its own new booster, according to Iran's official five-year pl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