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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100㎞ 날아가 명중 '미사일 뺨치는 폭탄' (KONAS)
글쓴이 KONAS 등록일 2006-11-28
출처 KONAS 조회수 1056

다음은 KONAS http://www.konas.net 에 있는 기사임. (기사출처: 조선일보/유용원 기자) 100㎞ 날아가 명중 '미사일 뺨치는 폭탄' 국산 유도폭탄 비행 성공 미·일보다 기술력 앞서 최대 100㎞ 가량을 날아가 목표물을 정확히 맞힐 수 있어 미사일 뺨치는 성능을 가진 정밀유도 폭탄이 국내에서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소식통은 27일 “재래식 폭탄에 GPS 위성 및 관성항법(INS) 유도장치, 날개 등을 달아 사정거리를 획기적으로 증대시킨 장거리 활공(滑空)유도폭탄을 국내 개발 중”이라며 “최근 이 폭탄이 100㎞ 가량을 비행하는 실험에 성공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방과학연구소(ADD) 등에서 개발 중인 이 폭탄은 향후 3, 4년간 정확도 향상을 위한 유도장치 보완작업을 마친 뒤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이 무기는 특히 수도권을 위협하고 있는 북한 장사정포 동굴진지와 강력한 방공망으로 보호 받고 있는 군사 목표물을 공격하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평가된다. 소식통들은 국산 활공유도폭탄이 함정 등 이동하는 목표물도 공격할 수 있고 미국, 일본에서 개발 중인 것에 비해 융통성이 커 수출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미사일은 엔진 등 추진장치를 장착해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지만 폭탄은 보통 추진장치가 없어 사정거리가 미사일보다 훨씬 짧다. 최근 이라크전에 사용돼 첨단 폭탄의 대명사로 주목을 받고 있는 합동직격탄(JDAM)의 사정거리는 최대 24㎞ 가량이어서 국산 활공유도폭탄은 JDAM에 비해 4배 가량 공격범위가 늘어난 것이다. 국방부는 활공유도 폭탄 개발완료에 앞서 전시 작전통제권 단독 행사에 대비해 JDAM 900발을 금년부터 6년간 도입할 계획이다. 장거리 활공유도 폭탄은 미사일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비슷한 성능을 갖기 때문에 군사 강국들이 앞다퉈 개발 중인 신개념 첨단무기다. 미국은 ‘롱샷’ 등 현재 사정거리 65~100㎞의 GPS 활공유도폭탄을 시험 중이며, 중국·일본도 비슷한 성격의 폭탄을 개발하고 있다. 기사출처: 조선일보/유용원 기자 written by. konas 2006.11.28 10:35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