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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10.18 09:02 23' / 수정 : 2006.10.18 11:39 34'
http://www.chosun.com/politics/news/200610/200610180172.html
"북, 중국에 `2차 핵실험 준비중` 통보"…정부 부인
정부 "중국,통보받은 적 없다"부인
북한이 일련의 지하 핵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중국에 통보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미국 관리들의 발언을 인용,미국 NBC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이 방송은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보도하지 않았다.
앞서 북한은 지난 9일 1차 핵실험에 앞서 실험 실시 20분전에 중국에 사전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CNN은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준비중인 징후가 포착된 장소가 첫번째 핵실험 장소와는 다른 제 2의 장소라고 보도했다.
CNN은 ““관리들이 전하는 바로는 제2의 장소라는 것이며, 이 곳에서 1주일 전 첫 번째 핵실험장에서 보았던 유사한 활동을 보고 있다”면서 “이들의 활동 가운데는 공중의 위성 감시를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이는 구조물 조립작업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 방송은“아직 결정적인 증거는 없지만 북한의 많은 실험장에서 활동이 포착되고 있다”면서 “미국이 제2차 핵실험이 곧 있을 때 이에 대한 최종적인 신호를 포착할 지는 의문으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규형 외교통상부 제2차관은 "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중국이 그에 대해 통보받은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는 북한이 안보리 결의에 나타난 국제사회의 단호한 입장을 인식해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이에 부합되지 않는 행동을 취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미국 언론들은 앞서 “미국의 정찰위성이 북한이 1차 핵실험을 했던 장소 근처에서 사람과 트럭의 움직임을 발견했다”며 “이는 2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것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정부 당국자도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새로운 징후가 포착됐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와 관련 “정부도 이와 연관된 징후를 알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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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Korea Told China It Plans New Nuclear Tests, NBC Reports
By Mark Drajem
Oct. 17 (Bloomberg) -- North Korea has told China that it is preparing a series of new nuclear tests, NBC News reported, citing U.S. officials it didn't name.
U.S. satellites have picked up activity at the site of the country's first nuclear test, which took place last week, the television network reported.
There's no indication of an imminent test, a South Korean government official said earlier today, speaking on condition of anonymity.
The U.S. government yesterday confirmed the first explosion was nuclear and estimated the blast was the equivalent of less than a kiloton of TNT. The explosion took place near the district of P'unggye, also known as Punggyeri, in the northeast of the country.
(NBC 10-17)
For the Nightly News Web site, see: http://www.msnbc.msn.com/id/3032619/ .
To contact the reporter on this story: Mark Drajem in Washington at mdrajem@bloomberg.net
Last Updated: October 17, 2006 19:16 E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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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10.18 10:43 24'
http://www.chosun.com/politics/news/200610/200610180237.html
우리당 "2차 핵실험시 남한 인내심도 한계" 경고
▲ 우상호 대변인
열린우리당은 18일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이 경고를 무시하고 2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남측 국민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를 것”이라며 강력히 경고했다.
우리당 우상호(禹相虎)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라는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위배하고 핵실험을 강행한 데 대해 유엔 및 국제사회가 안보리 결의를 통해 강력히 규탄하고 제재를 결의한 바 있다”며 “이런 마당에 2차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이는 국제사회 결의에 대한 전면도전이며 동북아 평화를 해치는 행위로서 강력히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북은 국제평화를 수호하고 남북관계를 진전시켜야 할 의무가 있는 만큼 이를 해치는 어떤 행위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2차 핵실험 강행시 그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이 북측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