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프리존뉴스 http://www.freezonenews.com 에 있는 기사임.
이 기사뒤에 일본의 mainichi 신문의 기사도 올릴 것임.
김정일, 부식된 ‘고철 미사일’ 날렸나?
미 군사전문가 "대포동 2호 실패 원인은 '미사일 부식' 때문"
김필재 기자 기자, 2006-10-02 오후 4:37:52
▲ 윌리엄 슈나이더
지난 7월 북한 화대군 무수단리에서 발사된 ‘대포동 2호’의 실패 원인이 미사일 부식 때문이라고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이 2일 보도했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과학위원회(DFB)의 윌리엄 슈나이더 위원장은 지난 29일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포동 2호의 발사 실패 원인에 대해 “액체 연료를 탱크 내에서 장기간 보관하면서 미사일에 부식이 생긴 것이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슈나이더 위원장은 “대포동 2호에 대한 액체 연료주입 시점에서 미사일 발사당일인 5일까지 적어도 2주간 액체연료가 탱크 안에 주입된 상태였다”고 지적한 뒤, “로켓연료에는 부식작용이 있는 만큼 주입 후 신속히 발사하는 것이 보통이다. 2주일 이라는 기간은 이례적으로 길다”면서 이 같은 판단의 근거를 설명했다.
대포동 2호가 발사 후 1분도 못돼 궤도를 벗어난 원인에 대해 슈나이더 위원장은 액체연료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면서 △분사구 등 정밀부위가 부식해 적절히 기능하지 못했거나 △부식으로 인한 엔진 압력으로 미사일 외판에 구멍이 생겼을 것으로 추정했다.
슈나이더 위원장은 그러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패에는 또 다른 이유도 있을 수 있다면서 북한이 다음에 대포동 2호를 쏘아 올리기 위해서는 설계 상 추가적인 검토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나이더 위원장은 또 “일반적으로 북한이 이란에 대해 미사일 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란도 북한에 첨단 기술을 유출하고 있다”면서 “러시아 지원으로 개량된 중거리 탄도미사일 ‘샤하브(Shahab)-3’의 기술이 북한에 넘겨져 대포동 2호 개발을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한 군사전문가는 2일 <프리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여러 정황을 살펴보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패는 의도된 실험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김정일 입장에서는 대포동 2호의 기술력을 모두 보여주지 않아도 발사 자체만으로 국제사회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과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기술능력으로 볼 때 40여 초간 비행하고 추락한다는 것은 쉽게 납득할 수 없다”며 “발사체의 부식 여부를 떠나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미사일을 발사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려는 '의도된 실패'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2006-10-02 오후 4:15:01 © 프리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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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Mainichi 신문 http://www.mainichi.co.jp 에 있는 기사임.
北朝鮮ミサイル:テポドン2「腐食し失敗」 液体燃料、長期維持で
◇米国防科学委員長見解
【ワシントン笠原敏彦】米国防総省の諮問機関・国防科学委員会のウィリアム・シュナイダー委員長は9月29日、毎日新聞のインタビューに答え、7月の北朝鮮の長距離弾道ミサイル「テポドン2号」の発射失敗の原因について「液体燃料をタンク内で長期間維持したため、ミサイルに腐食が生じたことが引き金になったとみられる」と語った。
同委員長は、テポドン2号への液体燃料注入から7月4日(米東部時間)の発射まで「少なくとも2週間」あったと指摘し、「ロケット燃料には腐食作用があるため注入後迅速に発射するのが普通だ。2週間というのは異例の長さだ」と語った。
テポドン2号が発射後「1分以内」で軌道を外れた原因では、液体燃料が関係する可能性が最も高いと説明し(1)ノズル(噴出口)など精密部位が腐食して適切に機能しなかった(2)腐食により強度が弱まったミサイル外板にエンジン燃焼の圧力で穴が開いた--などの可能性に言及した。一方で、発射失敗には「別の理由もあり得る」とし、北朝鮮が次にテポドン2号を発射するには「設計面で追加的な検討を行わねばならない」と述べた。
また、一般には北朝鮮からイランへのミサイル開発支援が知られるが、同委員長はイランからも北朝鮮に先進技術が流れている、と指摘した。
毎日新聞 2006年10月2日 東京朝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