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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찰총수 26인 “단독 작전통제권 반대”
허준영 전 경찰청장 등 전직 경찰총수 26명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시국선언'을 통해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반대하고 한미동행 강화를 촉구했다.
전직 총수들은 선언문에서 "주한미군 철수를 초래할 작통권 단독행사 논의를 중단하고 `대한민국 무장해제'를 기도하는 김정일과 공조할 게 아니라 한미공조와 국제협력을 공고히 해야 한다"며 "일방적 대북지원 방식을 전략적 상호주의로 전환해 대북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와 공동 대처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정부는 국가보안법, 사립학교법, 과거사정리, 반시장경제 정책 등 일련의 좌파적 음모의 위험성을 인식해 국가정체성 수호와 시장 경제원칙에 따라 대처해야 한다"며 대간첩 기능 강화와 폭력시위대 엄중 처벌 등도 촉구했다.
전직 총수들은 "국가정체성과 안보를 공고히 다져야 할 정부가 앞장서 한미연합사 해체를 추진하는데 침통할 따름"이라며 "국가안보와 치안을 맡아 평생을 바친 우리들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시국선언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에는 대표를 맡은 정상천씨 등 전직 총수 15명과 전직 경찰간부 100여명이 참석했다.
선언에 동참한 전직 경찰총수는 강민창, 권복경, 김광식, 김성주, 김화남, 김효은, 박배근, 박일용, 박태원, 박현식, 손달용, 안응모, 염보현, 유흥수, 이무영, 이소동, 이인섭, 이종국, 이해구, 정상천, 정석모, 조흥만, 최기문, 최석원, 허준영,
황용하 등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