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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일자리 만들기 운동
지자체ㆍ시민단체등 본격 나서
2006-07-01 일 6 면기사
대전과 충남·북 자치단체를 비롯 노동계와 시민단체가 충청권일자리만들기에 본격 나섰다.
지역 고용전문가와 언론, 시민·사회단체, 공공기관 등으로 구성된 ‘충청권일자리만들기협의회’는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달부터 충청권일자리만들기운동을 추진키로 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대전과 충남·북 자치단체장 및 노사대표는 지난해 10월 내고장 일자리 만들기운동 선언식을 가진 바 있다.
그러나 일자리 창출 주체인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부족 등으로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등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협의회는 이에따라 지역인재 우선채용 서명운동, 공동캠페인 전개, 취업한마당 공동개최, 충청고용대상 선정 등 내고장 일자리 만들기 운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지역인재 우선채용 서명운동은 지역발전을 위한 기업의 지역적,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면서 인력고용 때 지역인재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채용해 줄 것으로 당부할 방침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서명운동은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주체인 기업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주요 수단으로 충청권일자리만들기운동 성공의 전제조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지방노동청은 충청권일자리만들기운동의 체계적이고도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대전종합고용안정센터에 충청권일자리만들기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노동청은 기업활동이 활성화되면 일자리문제는 자동적으로 해결된다고 보고 지역고용창출→지역수요기반 확대→지역기업 활성화라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기 위한 시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대전지역은 전국 16개 시·도 중 4.4%로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평균 실업률은 3.2%로 3개월째 하락추세인 반면 대전지역은 증가추세에 있다.
취업자는 대전이 67만명, 충남이 101만9000명, 충북이 70만6000명으로 집계됐다.<郭相勳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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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훈 기자> kshoon0663@dinz.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