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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7.26 재보선, 누가 나오나 (프리존뉴스)
글쓴이 김의중기자 등록일 2006-06-10
출처 프리존뉴스 조회수 1259

7.26 재보선, 누가 나오나 (프리존뉴스)

다음은 프리존뉴스 http://www.freezonenews.com 에 있는 기사임. 7.26 재보선, 누가 나오나 한나라 압승전망···후보난립 예상 김의중 기자 2006-06-10 오전 11:32:40 5.31지방선거가 한나라당의 압승 속에 마무리되면서 오는 7.26 재보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보선에서 연승을 기록해 온 한나라당이 이번에도 그 기세를 몰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회의원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은 서울 송파 갑, 성북 을, 경기 부천 소사, 경남 마산 갑 등 4곳이다. 송파 갑과 부천 소사는 한나라당 맹형규 전 의원과 김문수 경기지사 당선자가 각각 지난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지역이다. 또 성북 을은 열린우리당 신계륜 전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한 곳이고, 마산 갑은 한나라당 김정부 전 의원이 선거법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잃은 지역이다. 특히 이들 4개 지역 중 성북 을을 제외하고는 한나라당이 석권, 최소 3곳은 확정지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얘기가 나올 만큼 한나라당 세가 강한 지역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지난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노무현 정권 3년 심판론’이 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어 성북 을에서도 한나라당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일찌감치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최적의 후보를 내겠다는 각오다. 반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 보이는 열린우리당은 지방선거 참패로 정동영 의장이 물러나면서 비상대첵위원회 체제를 가다듬고 있는 모습이다.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비대위 구성과 위원인선 등 당내 현안 처리가 시급하다”며 “공심위 구성은 그 다음에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동영 출마 여부 관심···후보난립 과열 양상도 ◇서울 송파 갑= 송파 갑 지역은 ‘한나라당 공천=당선’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만큼 한나라당 우세지역으로, 그 어느 지역보다 특히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의 측근들이 대거 몰려든 지역이기도 하다. 우선 이 전 총재의 특보출신인 이흥주씨가 최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역을 둘러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조신동방 그룹의 회장인 주진우 전 의원도 출마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주 전 의원은 이 전 총재 비서실장을 지낸 뒤 재야에 있다 지난해 10.26 재보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 전 총재의 언론특보 출신의 이원창 전 의원도 일찌감치 송파지역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은 현재 인터넷 신문 ‘프런티어타임스’의 대표로 있다. 이 전 의원은 특히 16대 비례대표로 활동하다가 지난 17대 때 송파 병에 출마했으나 ‘탄핵역풍’으로 인해 근소한 차이로 쓰라린 패배를 경험하기도 했다. 여성 비례대표들도 하마평에 오른다. 이 전 총재의 특보이자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의 대변인을 맡아온 나경원 의원을 비롯해 박찬숙, 이계경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박 의원 역시 나 의원과 함께 오 당선자의 대변인을 맡아 일해 왔으며, 이 의원도 오 당선자의 여성본부장을 맡아왔다. 그러나 하마평에 오른 세 명의 의원 모두 이 같은 출마설을 부인하고 있다. 가장 주목되는 인물은 역시 맹형규 전 의원이다. 3선으로 당 정책위의장 등 중책을 맡아 온 맹 전 의원은 5.31지방선거에서 일찌감치 의원직을 버리고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다가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맹 전 의원의 경우 내달 11일 열리는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출마할 가능성이 커 실제 재보선에 나올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게 정치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밖에 열린우리당에서는 김영술 전 사무부총장, 조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거론되고 있고, 민주당에서는 김성순 전 의원이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성북을= 서울 성북을 지역은 무엇보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출마설이 나돌아 관심을 끌고 있는 지역이다. 그러나 정 전 의장 자신이 이를 부인하고 있을 뿐 아니라, 출마했다가 떨어질 경우 망신을 사게 되는데 따른 측근들의 만류가 팽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한 열린우리당 관계자는 “정동영 전 의장의 출마 소문이 나돌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4개 지역 중 한 곳은 가져와야 하지 않겠느냐”고 정 전 의장의 출마에 무게를 실었다. 한편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신계륜 전 의원의 부인 김유미씨가 최근 출마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진 것도 주목할 점이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내에서는 김씨의 출마를 탐탁치 않아 하는 눈길이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본인은 적극 부인하고 있지만 이명박 서울시장의 출마설이 나돈다. 이 시장이 조만간 자택과 사무실을 강북으로 이전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는 점도 이 같은 소문에 근거를 더해주고 있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최순영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도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윤여준 전 의원의 출마여부도 관심사다. 민주당은 조순형 전 대표가 최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선언했다. 조 전 대표는 지난 2004년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마했다. 특히 조 전 대표는 민주당 한화갑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인물로, 한 대표 측에서는 자신의 인물을 후보로 세우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동당은 성북구위원회 소속의 박창환 당 예산결산위원장을 일찌감치 후보로 추천해 놓은 상태다. ◇경기 부천 소사= 한나라당 김문수 전 의원이 경기지사에 당선되고 공석이 된 경기 부천 소사 지역은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이 여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김 당선자의 측근으로 알려진 노용수, 김부회 전 경기도의원이 각각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손학규 경기지사 밑에서 공보관으로 일해 온 차명진 전 경기도청 공보관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경남 마산 갑= 경남 마산 갑은 김정부 전 한나라당 의원의 부인 정모씨가 남편의 당선을 위해 1억900만원의 불법선거자금을 사용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아 김 전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한 지역이다. 열린우리당에서는 김성진 전 청와대 행정관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씨름으로 이름을 날린 이만기 인제대 교수 이름도 오르내린다. 이와 함께 지난 17대 총선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하귀남 변호사와 김익권 전 마산시의원도 출마를 고려 중이다. 한나라당 텃밭으로 유명한 이곳에서는 한나라당 내 경쟁도 치열하다. 우선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인물은 강삼재 전 의원. 강 전 의원의 경우 강재섭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공개추천을 한 인물이기도 하다. 강 전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 출마를 고려했다가 포기한 바 있다. 한나라당 제6정조위 부위원장인 최성모 교수도 출마를 선언했다. 최 교수는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전공인 문화콘텐츠라는 첨단 동력 산업을 마산에 적극 유치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또한 최근 한나라당에서는 송광수 전 검찰총장 영입설도 나온다. 송 전 총장은 지난 2003~2004년 대선 자금 수사를 지휘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 김의중 기자 (zerg@freezonenews.com)